[티티엘뉴스] 크리스티얀 스타니치치(Kristjan Staničić) 크로아티아관광청장이 방한해 티웨이항공의 자그레브 취항과 관련한 기대감을 전했다.
스타니치치 청장(사진 ▲)은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 주최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올해 4만여 명의 한국인을 운송한 티웨이항공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크로아티아는 연간 2000만~2100만 명이 방문하는 지중해 및 유럽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이다. 우리는 지난해에 지속가능한 관광 성장 전략을 완료했다. 지난 10년간 많은 재정을 호텔을 비롯한 숙박 시설, 캠프장, 고급 빌라, 레스토랑 등 여행관광산업을 개선, 성장하기 위해 투자했다. 향후 3~5년 내에 지중해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크로아티아의 숙박시설
특히 올리브 오일, 와이너리, 국립공원,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은 여전히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인기 소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크로아티아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있으니 크로아티아 관광에 대해 궁금한 점은 한국사무소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니키차 도래식(Nikica Doresić) 크로아티아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대리(사진 ▲)는 "크로아티아는 그간 대표적인 3~4개 지역을 한국에 소개했지만 다른 지역도 한국에 활발하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크로아티아의 20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과 10개의 유형문화유산을 기억하고 각 지역의 고유한 음식과 92곳의 미슐랭 레스토랑도 즐겨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관광객 수(9월까지 집계 기준)는 1930만 명으로 2023년보다 2.7% 증가했다. 그중 한국인 수는 15만7000명으로 2023년보다 37% 증가했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한 크로아티아 지역은 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등으로 나타났다.
크로아티아관광청은 올해 21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 관광으로 유발하는 총 국가 소득은 150억 유로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크로아티아의 한국인 방문객 수 회복에 기여한 티웨이항공은 83%의 탑승률(에어포털 기준)의 운항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박기배 티웨이항공 유럽대양주노선팀장은 "투입기재는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