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진정한 헝가리(Hungary)의 색을 지닌 다양한 체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헝가리관광청은 준비했다."
헝가리관광청이 6월18일 서울 더플라자 22층 루비홀에서 헝가리 데스티네이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르더해이 이슈트반(Istvan Szerdahelyi Ph.D) 주한헝가리대사(사진 ▲)는 "헝가리에 삼성SDI 등 한국기업들의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2022년부터 한국인 방문객 수가 중국인 수를 앞질렀다. 대한항공, LOT폴란드항공의 헝가리 취항이 한국인 방문객 수 증대에 기여했다"며 "한국과 헝가리의 관광 무역 교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반 류빈코비치(Iván Ljubinkovic) 헝가리관광청 담당자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Budapest)의 새로운 관광 정보를 소개했다.
이반은 "헝가리는 와인, 미식, 온천으로 유명하다. 대한항공(주4회), LOT폴란드항공(주4회) 등 한국과 헝가리의 연결편이 늘어나서 헝가리에 대한 정보가 확산할수록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헝가리 체험형 여행상품을 기획하시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부다페스트 주요 정보
부다페스트는 시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을 경계로 서쪽은 '부다', 동쪽은 '페스트'로 나뉜다. 버스, 지하철, 자전거, 도보 등 여행을 즐기기 매우 편리하게 교통편, 관광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부다페스트의 지하철은 1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다. 유구한 역사의 지하철을 구경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추천했다.
부다페스트의 역사는 1000년을 넘는다. 로마시대의 유산부터 헝가리의 독특한 문화, 현대 트렌디 콘텐츠까지 부다페스트에 오면 단순한 유럽여행이 아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다양한 페스티벌도 연중 개최하고 있다. 오페라하우스는 지난해에 재개장하여 세계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럽여행을 계획한다면, 크리스마스 마켓 및 아름다운 페스티벌이 열리는 헝가리에 오면 좋을 것 같다. 부다페스트의 겨울은 별로 춥지 않다.
부다에서는 지난해 대대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부다성 지구는 세계2차세계대전때 세계적인 유물이 많이 훼손됐다. 그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복원해 왔다. 도시의 지속가능성, 친환경을 지향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페스트성지구에 있는 시민공원에 헝가리 밀레니엄하우스 등의 건축물도 새로 선보인다.
최근 많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부티크호텔도 부다페스트에 늘어나고 있다. 역사적인 고성을 재탄생했거나 의미있는 장소에 부티크호텔을 지었기 때문에 부다페스트 만의 럭셔리, 프라이빗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헝가리에서는 미식 및 와이너리로도 유명하다. 헝가리는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이기도 하다. 토카이를 비롯해 22개 지역이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온천도 많다. 로마시대 때부터의 기술력으로 온천을 개발해 왔기 때문에 헝가리에서 온천을 즐기면 로마인들이 즐겼던 온천을 체험할 수 있기도 하다.
부다페스트는 타 지역과 함께 여행해도 편리하다. 예를 들면, 비엔나를 여행하고 싶으면 부다페스트에서 2시간 30여 분 정도만 가면 될 정도로 가깝다. 근교 지역도 4성, 5성급 호텔이 많이 생겨서 헝가리의 동/서쪽 어디를 가도 인프라가 취약하지 않다. 한국 여행사들이 헝가리 단독 여행상품을 만드는 것을 제안한다.
부다페스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의 근교마다 고성 체험, 와이너리 체험, 하이킹 및 트레킹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발라톤(Balaton)에서의 1박도 추천한다.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가 있는 아름다운 지역으로 크로아티아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부다페스트 남쪽에 있는 페츠 역시 크로아티아로 가는 길목에 있는데 이곳에서는 헝가리의 아름다운 타일 등의 유산을 볼 수 있다.
토카이(Tokaj)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루마니아로 연계한 상품을 기획하는데 좋은 지역이다. 성과 교회 등을 도보로 돌아다니기도 좋고 세계문화유산과 와이너리로도 유명하다. 부다페스트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린다.
이날 세미나에는 헝가리 현지 관광 호텔 크루즈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01. 미키트래블 동유럽지사(CEE)
▲피터 호카
미키트래블은 중부유럽에서 DMC로 활동하고 있다. 유럽, 아시아에서 1000여 명의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미키트래블 CEE 사무소는 부다페스트에 위치해 있다.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에도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며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5개국 전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및 영어 가능한 가이드 및 한국식 레스토랑 등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문 관광 서비스도 있다.
02. CPI 호텔그룹(CPI Hotels) 헝가리 지사
▲도라 아네크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베키아에서 22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부다페스트의 호텔 3곳을 소개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부다페스트 시티센터= 235객실, 총 180명이 있을 수 있는 7개의 컨퍼런스룸이 있어서 FIT 및 MICE 고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헝가리의 컨벤션센터와도 가깝다. 도보로 시내관광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마메종 호텔 안드라시 부다페스트= 시민공원 및 박물관 등과 가까운 부티크호텔이다. 68객실에 총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개 컨퍼런스룸이 있다. 부티크호텔인만큼 개별자유여행객 및 소그룹 고객들이 숙박하기 용이하다.
▶마메종 레지던스 이자벨라 부다페스트= 아파트먼트로 구성해있다. 장기 숙박을 하기 좋은 곳이다.
03.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민순영 메리어트인터내셔널 상무
민순영 상무는 부다페스트에 있는 2개의 럭셔리 호텔, 2개의 프리미엄호텔을 소개했다.
▶리츠칼튼 부다페스트= 171개의 객실, 29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 부다페스트의 럭셔리 호텔은 주로 객실 수가 적은데 리츠칼튼 부다페스트는 그래도 객실 수가 많은 편이다.
▶W부다페스트= 지난해 세븐틴이 숙박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드라시아 거리, 2023년에 완공한 히스토리컬 빌딩에 위치해 있다. 특히 발레 인스티튜트와 W호텔은 백조의 호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흑백의 대조가 인상적인 부티크 호텔이다.
▶도로아호텔 부다페스트= 도로시아 대공을 기념해 호텔명을 지었다. 유네스코 지역에 위치해 있고 216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이 있다. 미슐랭 3스타 셰프가 레스토랑과 바에 있다.
▶메리어트 부다페스트= 50년 된 호텔로 2019년에 전체 레노베이션을 진행했다. 모든 객실에서 부다페스트의 대표적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04. 두나크루즈
▲소피아 파르상(Zsofia Farsang) 두나크루즈(Duna Cruise Ltd.)
두나크루즈는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전경과 야경을 즐기는 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헝가리를 여행하는 한국인 자유여행객들이 검색하는 키워드의 상위에 두나크루즈, 부다페스트 10번 선착장이 있는 것도 이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두나크루즈를 타고 1시간 동안 다뉴브강 주변 세계문화유산과 부다페스트 주요 스팟을 볼 수 있고, 한국어 가이드 앱이 있어서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엘레간트 크루즈는 승객 112명(전체 205명 수용)이 탑승할 수 있다. 히스토리칼 크루즈는 19세기 헝가리 배의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좌석 기준으로도 100석이다.
현재 우리는 승객들과 안전훈련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비상상황에 대비한 백업 전력과 응급 처치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10번 선착장은 현재 새로 개보수하고 있다. 앞으로 더 큰 10번 선착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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