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흥 관광국 비상 꿈꾸는 V4(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B2B로 한국 영업 적극 나서
2023-11-15 21:48:14 , 수정 : 2023-11-15 21:49:00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중부 유럽이 문화적 뿌리, 유네스코 유적지, 웅장한 성, 저택, 매혹적인 미식과 와인, 다양한 스파 시설과 건강 시설을 갖춘 여러 도시들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4일 더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진행된 2023 디스커버 센트럴 유럽 워크숍(Discover Central Europe Tourism 2023 V4 KOREA WORKSHOP)에서는 유럽에서도 특별한 분위기, 풍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최적의 휴양지 중부 유럽에 대한 매력이 소개됐다.

특히 한국인들의 체류 일수가 7일에서 10일 남짓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호텔과 투어 경로를 설정해 상품을 구성하는 한국 여행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임이 강조됐다.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인 디스커버 센트럴 유럽 워크숍 참가자들.

 

 

이번 행사에서 중부 유럽 공공 관광 홍보 프로젝트인 디스커버 센트럴 유럽의 회원국으로 비셰그라드 4개국인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가 참가한 가운데 이들 국가들은 안전하고 다채로운 여행지라는 공통점과 전통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메인 호스트 국가인 폴란드 관광청의 크리스토프 스테이만( Krzysztof Steiman) 부청장(사진)은 "어느정도 회복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한국을 비롯한 극동지역에서 중부 유럽으로의 여행 수요는 2019년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어 이렇게 한국 시장에서의 수요 독려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디스커버 센트럴 유럽 워크숍을 축하하기 위해 주한 폴란드대사관과 주한 헝가리대사관에서도 특별히 자리했다.

특히 피오토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 폴란드 대사(사진)는 학생 시절 관광가이드를 한적이 있어 관광업에 대한 친근감을 표했다. 오스타셰프스키 대사는 "관광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교육을 시켜준다"며 "중부 유럽의 관광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 시찰보다 역사 유적 관광 등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중부 유럽 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좌측부터 폴란드 관광청 Krzysztof Steiman (크리스토프 스테이만) 부청장, 헝가리 관광청 IVÁN Liubinkovic (아이반 류빈코비치) 지역 관광 개발 디렉터, 체코 관광청 한국지사 권나영 실장, 슬로바키아 관광청 Mária Schvarczová (마리아 스와르초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본 행사는 V4 회원국들의 관광 최신 소식과 전반적인 개요를 발표하며 막이 올랐다. 이어 여행사의 유럽 담당자들과 현지 관광업 관계자들 간의 1:1 미팅이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관광청들 외에도 호텔, 현지 여행사 및 랜드사들도 고루 방문해 한국 시장에 대한 크나큰 관심을 표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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