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대한항공(KE)이 3월27일부터 인천-프라하 노선을 월·수·금 주3회 운항 재개하며, 체코관광청이 여행업계 주요 임원을 프라하로 초청했다.

체코는 매년 약 40만 명이 넘는 한국인 여행객이 방문하는 인기 유럽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대한항공은 2004년 프라하 노선을 취항한 이후 15년 동안 약 130만명의 승객을 송출하며 체코의 한국인 관광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코관광청과 대한항공은 3월27일부터 31일까지 4박6일 간 VIP 팸투어를 진행했다. ​체코의 새로운 여행 일정 개발 및 체코 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팸투어에서는 대한항공의 우수 대리점 10곳의 대표 및 임원들이 참가했다.

일정은 ‘프라하, 보헤미안 랩소디’ 캠페인 취지에 부합하게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한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비롯해 700년 이상의 유리 제조 전통을 이어오는 크리스탈 밸리, 황금빛 라거 맥주의 전통을 가진 플젠 등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경험했다.

또 지역 개발 및 관광부 차관 얀 플룩사(Jan Fluxa), 외교부 차관 라덱 루베쉬(Radek Rubeš), 프라하 공항 CEO 이르지 포스(Jiří Pos) 등 체코 정부 기관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고광호 대한항공 한국 지역 본부장은 "체코 지역개발부와 외교부 차관보, 리베레츠 시장, 프라하공항 CEO를 비롯해 호텔, 관광지 관계자 등과 미팅을 하면서 대한항공 프라하 복항에 대한 현지의 큰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 참가한 대리점 대표들과 함께 프라하 노선 판매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한국지사장은 "직항편이 재개돼 매우 행복하다"며 "다시금 여행이 쉽고 안전하며, 편안하고 가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항공사, 여행사, 미디어, 인플루언서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