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하와이 여행의 매력 중 하나는 이웃 섬 여행이다. 총 137개의 섬으로 이뤄진 하와이의 주요 섬은 오아후, 카우아이, 몰라카이, 라나이, 마우이, 하와이 섬 등이다.
▲오아후 섬의 카일루아 비치_티티엘뉴스 DB
하와이의 대표 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HA)은 한국-호놀룰루 직항편을 운항하며, 하와이 이웃섬까지 연결편도 잘 갖추고 있다. 각 이웃섬을 잇는 주내선을 하루 평균 약 150편 운항해 개인 일정에 맞춰 항공권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인천-호놀룰루를 거쳐 이웃섬을 방문하는 승객들에게는 무료로 2개의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위) 하와이안항공 국제선 A330 항공기, (아래) 하와이안항공 주내선 B717 항공기
호놀룰루에서 무료 스탑오버를 즐긴 후 미 본토를 여행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솔트레이크시티,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동, 서부 주요 16개 도시로 국내선을 운항 중이며, 알래스카항공과의 합병으로 선택권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하와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찾는다면 하와이안항공이 제격이다. 승객들이 탑승하는 순간부터 하와이를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루메리아 꽃을 단 기내 승무원부터 하와이 섬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캐빈, 폴리네시안 역사가 반영된 패턴과 문양이 적용된 어메니티 키트까지 여행의 시작부터 하와이를 경험할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 코 하나 럼 칵테일
‘한식과 하와이식의 조화’를 콘셉트로 한 팬 아시안 스타일의 기내식도 제공한다. 하와이 MW 레스토랑 수석 셰프인 웨이드 우에오카(Wade Ueoka)와 미셸 카르 우에오카(Michelle Karr-Ueoka)가 하와이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코 하나 럼(Kō Hana Rum)’ 칵테일, ‘라이언 커피(Lion Coffee)’, ‘마우이 브루잉 컴퍼니(Maui Brewing Company)’ 수제 맥주 등 다양한 로컬 브랜드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을 타면 하늘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하늘에서도 각종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고 콘텐츠를 접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하와이안항공은 ‘스타링크(Starlink)’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했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광대역 위성 인터넷망이다. 별도의 로그인 및 결제 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기내에서도 콘텐츠 스트리밍은 물론, 게임, 실시간 업무 처리, 소셜 미디어 이용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 관계자는 "설 황금연휴를 앞두고 개인의 취향과 선호를 반영한 계획을 세우는 여행객들이 눈에 띄는데, 하와이안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여행을 디자인하고자 하는 ‘DIY 트래블러’에게 안성맞춤인 항공사이다"라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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