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광청(Brand USA) 2025년 이사회 발표··· 엘리엇 퍼거슨 워싱턴 DC 관광청장이 이사회 의장
2024-12-17 22:14:41 , 수정 : 2024-12-17 22:15:50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미국 관광청(Brand USA)이 2025년 이사회를 발표했다. 미 상무부 장관은 국무부 장관, 국토안보부 장관과 협의해 1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임명한다. 각 이사는 여행 및 관광산업의 특정 분야를 대표하며, 최대 2회 3년 임기로 연임될 수 있다.

이사회 의장은 엘리엇 퍼거슨(Eliott Ferguson) 워싱턴 DC 관광청장이 1년 임기로 맡게 된다. 퍼거슨은 2022년 이사회에 첫 임명되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총무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퍼거슨 신임 의장은 로렌 베일리(Lauren Bailey) 부의장, 크리스틴 에스포시토(Kristen Esposito) 총무, 앨런 오르(Allen Orr) 서기가 함께 이사회를 이끌 예정이다.

 


미국 관광청은 두 명의 새로운 이사도 임명했다. 호텔 및 숙박업 분야 대표로 힐튼 아메리카스(Hilton Americas)의 사장 대니 휴즈(Danny Hughes)를, 육상 및 해상 운송업 분야 대표로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의 사장 거스 안토르차(Gus Antorcha)를 임명했다. 더불어, 퍼거슨, 베일리 및 전 의장인 토드 데이비드슨(Todd Davidson)을 연속하여 3년 임기로 재임명했다.



알렉스 래스리(Alex Lasry) 미 상무부 여행 및 관광 담당 차관보는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상무부 장관은 미국을 최고의 여행 및 관광 데스티네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다섯 명의 뛰어난 산업 리더를 새로운 멤버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 관광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여, 국가 여행 및 관광 전략(National Travel and Tourism Strategy)의 목표를 달성하고, 더 많은 국제 방문객을 유치하여 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관광청의 새로운 이사회 임명은 미 상무부가 2027년까지 9000만 명의 외래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세운 국가 여행 및 관광전략(National Travel and Tourism Strategy)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미국 관광청은 이 목표를 1년 앞당겨 2026년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거슨은 “미국 관광청의 미션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우선순위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미국을 방문하도록 장려하고 더 큰 경제 발전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미국이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리고,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관광청의 훌륭한 팀과 협력하여 국제회의를 통한 성장 기회, 아시아 시장의 회복 및 지금까지 덜 주목받았던 지역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폭넓은 매력을 지닌 데스티네이션으로서의 미국을 강조하고자 하는 만큼, 우리 마케팅의 다양성은 경쟁력 측면에서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신규 혹은 재임 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재임명 – 토드 데이비드슨, 오리건주 관광청장 [주 관광청]

• 재임명 – 엘리엇 퍼거슨, 워싱턴 DC 관광청장 [도시 관광청]

• 재임명 – 로렌 베일리, 최고 경영자 및 공동 설립자 [레스토랑]

• 신규 임명 – 대니 휴즈, 힐튼 아메리카스 사장 [호텔 및 숙박업]

• 신규 임명 – 거스 안토르차, 프린세스 크루즈 사장 [육상 및 해상 운송]
      *거스는 돈 무어의 남은 임기를 채우기 위해 1년 간 임시로 임명했다. 

 

 

프레드 딕슨(Fred Dixon) 미국 관광청 청장 및 CEO는 “해외 방문객 회복 단계에서 성장과 새로운 기록 달성을 목표로 전환하는 지금, 엘리엇 퍼거슨 의장이 이끄는 새로운 임원진 및 이사들을 포함한, 이 유능한 이사회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를 통해 미국을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홍보해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광청 이사회 전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의장: 엘리엇 퍼거슨, 워싱턴 DC 관광청장 [도시 관광청]
• 부의장: 로렌 베일리, 최고 경영자 및 공동 설립자 [레스토랑]
• 총무: 크리스틴 에스포시토, 에스포시토 글로벌 파트너스 대리자 [중소기업 및 소매업]
• 서기: 앨런 오르, 오르 이민 법률사무소 설립자 [이민법 및 정책]


• 이사: 
-    거스 안토르차, 프린세스 크루즈 사장 [육상 및 해상 운송]
-    토드 데이비드슨, 오리건주 관광청장 [주 관광청]
-    대니 휴즈, 힐튼 아메리카스 사장 [호텔 및 숙박업]
-    마이크 멩겟, 켄터키 관광부 청장 [주 관광청]
-    팀 메이프스, 델타항공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상용 및 프라이빗 항공 여객]
-    하리 나이르, 호텔스닷컴 글로벌 수석 부사장 및 총괄 매니저 [호텔 및 숙박업]
-    스테파니 영, 디즈니 베케이션 클럽, 어드벤처 & 익스페디션 및 어드벤처 & 익스페디션 및 디즈니 익스피리언스의 디즈니 인스티튜트 대표 [어트랙션 및 레크리에이션]

 

 

한편, 미국 관광청은 올해 이사회에서 퇴임하는 돈 무어(Don Moore)와 마크 호플라마지안(Mark Hoplamazian)의 서비스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미국 관광청은 두 사람이 보여준 리더십이 미션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미국을 최고의 여행 데스티네이션으로 홍보하려는 노력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