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올해를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 투어리즘&스포츠의 해'(Amazing Thailand Grand Tourism and Sports 2025)로 선포한 태국정부관광청이 200만 명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태국정부관광청은 1월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신년 행사를 개최해 2025년 관광 비전 및 전략을 밝혔다.
타니 생랏(Tanee Sangrat 사진 ▲) 주한태국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186만8945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하며 목표 수치를 넘어섰는데, 여행 관련 업계 파트너들과 태국정부관광청의 협력의 결과로 나타난 성과"라며 "양국의 관광산업이 서로의 유대를 강화하고 우호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파타라아농 나 치앙마이(Pattaraanong Na Chiangmai 사진 ▲)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은 "올해 태국정부관광청은 관광 홍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태국의 소프트 파워 – 태국 음식, 무에타이, 태국의 텍스타일 그리고 태국 문화 공연 등 태국적인 것을 기본으로 하여 관광객들에게 'Amazing Thai Grand Tourism & Sport Year 2025' 캠페인을 통해 태국을 경험하게 하여 성공을 이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태국에서 꼭 해야 할 5가지를 꼽았다.
1. Must TASTE: 진정한 태국 요리의 진수를 맛보기
2. Must TRY: 힘과 예술성을 겸비한 무에타이 무술 경험하기
3. Must BUY: 태국 장인 정신을 발휘한 태국 특유의 제품 구매하기
4. Must SEEK: 태국의 숨겨진 보석을 둘러보며 이전에 방문하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적인 여행지를 방문하기
5. Must SEE: 태국 문화 공연, 축제 혹은 활기찬 태국 전통 의식 참여하기
이와 함께 성공적인 캠페인을 위해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항공사, 호텔, 레스토랑, 관광명소 할인 등 다양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그랜드 프리빌리지 (Grand Privileged)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국정부관광청은 이날 신규 홍보 영상 'Your Stories Never End'를 공개했다. 태국의 매력과 다양한 경험을 전하고, 모든 사람들이 태국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여행 이야기를 펼치는 내용이다.
추윗 시리차꾼 (Chuwit Sirivajjakul 사진 ▲) 태국정부관광청 동아시아 국장은 2025년 관광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총 4000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3조 4천억 바트 (약 140조원) 의 관광수입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특히 200만 명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사와 협력하여 항공기 운항 횟수를 늘리고, 항공기 크기를 늘리며, 신규 노선을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총 좌석 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 푸켓을 리브랜딩 하여, 기존의 이미지 외에 새로운 푸켓의 이미지를 한국인들에게 홍보하겠다고 했다.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홍보하여, 태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여행욕구도 자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4 태국 여행산업 공헌상'을 시상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태사랑, 타이에어아시아엑스 등이 수상했다.
▲2024 태국 여행산업 공헌상 수상자들과 주요 내빈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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