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에어버스 공급망 최적화 위해 샛에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샛에어와 독점 계약을 통해 항공기 유지보수와 운영 효율성 강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통해 기단 및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강화
2025-02-20 15:31:47 , 수정 : 2025-02-20 21:12:5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비엣젯항공(VJ)이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샛에어(Satair)와 다년간의 통합 자재 서비스(Integrated Material Services, IMS)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샛에어는 비엣젯항공의 A320 및 A330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주요 자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이 파트너십을 통해 비엣젯항공은 항공기 유지보수와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부사장 응우옌 득 씽(Nguyen Duc Thinh, 왼쪽)과 샛에어의 CCO(Chief Commercial Office) 폴 로샵(Paul Lochab , 오른쪽)이 비엣젯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에 대한 IMS(Integrated Material Service, 통합 자재 서비스)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계약은 독점계약으로, 샛에어는 비엣젯항공은 A320과 A330 항공기 소모품에 대한 위탁 재고 및 풀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항공사가 자재 가용성을 성과 수준에 맞춰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비엣젯항공은 효율적인 자재 관리와 운영 최적화를 이루게 되며, 비용 절감과 현금 흐름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샛에어 CCO(Chief Commercial Office) 폴 로샵(Paul Lochab)은 “IMS 협업은 단순한 재고 관리를 넘어서 비엣젯항공과 같은 항공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이라고 강조하며, “비용 최적화와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통해 유지보수 및 엔지니어링 팀이 운영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주요 목표라고 전했다.
 


최근 체결된 계약에 대해 비엣젯항공의 부사장 응우옌 득 씽(Nguyen Duc Thinh)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에어버스 항공기 운영사로서, 이번 계약을 통해 효율적인 자재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전체 유지보수 비용을 최적화하고, 향상된 운영 효율성이 항공기와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항공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고, 승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엣젯항공은 최근 에어라인레이팅스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이름을 올렸으며, 최고 안전등급인 별 7개를 수여받았다.



샛에어의 IMS는 항공기 유지보수에서 요구되는 모든 소모품과 자재를 관리하는 공급망 솔루션으로, 계획, 소싱, 구매, 물류, 재고 관리 등 유지보수의 모든 단계를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솔루션은 항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대형항공사와 저가 항공사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비엣젯항공은 승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샛에어를 포함한 전 세계의 다른 주요 항공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첨단 항공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항공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확장 전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인 현대적이고 연료 효율이 높은 에어버스 항공기의 기단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엣젯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승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 부사장과 샛에어의 CCO가 비엣젯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에 대한 통합 자재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재 현재 비엣젯항공은 서울, 대구, 부산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잇는 1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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