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정부관광청(이하 마카오관광청)은 현재 태풍 ‘하토’로 발생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카오관광청은 8월 25일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6시 등 지속해서 마카오의 태풍 피해 상황 및 복구과정, 관광객을 위한 정보 등을 발표하고 있다. 세나두 광장과 마카오 및 타이파 페리터미널, 국경관문, 마카오국제공항의 여행정보센터는 평소대로 운영되며 관광객들의 문의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8월 25일 오후 6시 기준 마카오관광청의 발표 전문이다.
마카오는 현재 수도와 전력 공급이 완벽하게 정상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여전히 전력과 수도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손상된 건물 및 손상된 건물의 잔해와 꺾이거나 뿌리 채 뽑힌 가로수로 막힌 도로의 복구를 위해 동원된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방대한 피해규모로 인해 복구하는데 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참사를 복구하기 위해 마카오 전체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관광객들에게 현지 상황을 주시하면서 예정된 여행 일정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마카오 여행사들과 긴급 회의를 소집,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단체 여행객들의 방문을 최소화 시키는 일정 조율을 통해 도시 복구 작업에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마카오정부관광청에 접수된 문의 및 불편 신고 사항으로는 일정 변경, 택시 및 여행사, 호텔 서비스, 공연예약환불, 관련 내용이 19건 접수되었으며 호텔 객실 요금 인상에 관련하여 1건의 불편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현재 각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에서 객실 요금을 인상한 사례는 없으며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 인상된 요금을 공지한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추후에도 모니터링을 계속하며 규정에 따라 부정 요금 인상 행위는 규제할 계획입니다.
마카오 24시간 관광 핫라인: +853 2833 3000
▲태풍 하토 피해를 입은 윈팰리스 등 마카오(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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