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10월31일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 세일즈 미션이 여행사 및 랜드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그랜드 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일즈 미션은 최근 들어 분화조짐 활동이 보이는 발리 아궁화산과 관련된 이슈가 크다. 이날 참가한 발리 관광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를 기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가 아궁산의 화산활동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최고 '위험'에서 3단계인 '심각'으로 한단계 낮췄다고 밝히며 발리 정부는 아궁산의 분화가능성을 주시하며 주의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발리 덴파사르 세일즈 미션에 참석한 참석자들
▲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청 서울 지사장
▲ 아낙 아궁 (Anak Agung Suryawan Wiranatha) 발리관광청(BPPD) 사무총장
▲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아지 수리아(Aji Surya)참사관이 발리 화산에 관련해서 말하고 있다.
발리 현지 랜드사 관계자는 “지난 추석 전까지 허니문 고객 중 40%가까이 발리여행을 취소했다. 일반 관광객도 30% 정도 취소한 상태이다. 하지만 현재 발리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아궁산(3031m)은 백두산(2744m)보다 높은 발리섬 북동쪽 산으로 섬 면적이 제주도의 약 3배에 이른다. 아궁산은 1808년 이후 수차례 폭발한 전력이 있는데 1963년 대폭발 때는 2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낙 아궁 사무총장은 “아궁산이 분화하더라도 발리 주요 관광지와 79km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이 발리, 덴파사르를 마음 편히 방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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