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그룹(SIA)의 자회사인 스쿠트항공(FlyScoot·TR)이 12월14일 송년파티를 개최했다.
김미경 스쿠트항공 여객부 이사는 올해를 “스쿠트항공의 내실을 다진 한 해”라고 자평했다. 스쿠트항공은 올해 타이거 항공과의 합병으로 단거리 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객 수송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스쿠트항공은 지난 6월 유럽 아테네 취항을 시작으로 12월19일 하와이 호놀룰루 취항 예정 등 장거리 노선 운항에 적극 행보를 보였다.
스쿠트항공 측은 이날 행사에서 내년 신규 취항 계획도 언급했다. 내년에는 녹스쿠트가 태국 노선 취항 예정으로 기존 대만 경유 싱가포르 취항 노선과 신규 방콕 취항 노선을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 또 대형 기체인 B787도 올해 2대를 포함하여 순차적으로 총 6대를 추가한다.
송년행사에 걸맞게 스쿠트항공은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을 마련해 친목을 도왔다. 싱가포르관광청, 하나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참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게임을 통해 경품을 증정했다. 스쿠트항공에 대한 퀴즈를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명함을 추첨해(럭키드로우) 인천-싱가포르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스쿠트항공은 호주 4개 노선, 인도 8개 노선, 말레이시아 1개 노선, 몰디브 1개 노선 등 18개국 64개 목적지를 운항하고 있다. 19일 하와이와 2018년 2월 2일 콴탄 취항예정이다. 예정노선을 포함하면, 18개국 66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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