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해 중대형 여행업체들의 2018년 시무식이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종합 여행사 여행박사가 지난 2일 이색적인 시무식 이벤트로 활기찬 새해를 열었다.
여행박사는 올해 무술년 맞이 특별 시무식을 준비했는데 다름 아닌 무술의 달인으로 분장한 임원들이 ‘행운의 경품함’을 마련하고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무술년의 기운을 북돋워 준 것이다. 여행박사 직원들은 평사원과 환경도우미, 주차 및 관리 담당 시니어 직원 모두에게 5000원부터 5만원까지 특별 세뱃돈을 추첨을 통해 받았다.
황주영 여행박사 대표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면서 회사 생활에 재미를 더하는 일은 기업의 능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며 “올 한 해 직원들이 얼마나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실행하는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여행박사는 2000년에 창업하여, 일본 가격파괴 상품 개발로 인기를 얻었다. 2개지사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8월에는 전 세계 현지투어 할인 예약센터 '원데이투어' 브랜드를 론칭한바 있다,
특히 2003년부터 하루 대부분을 밀착된 통합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시작, 금연하면 100만 원이라는 커다란 포상금을 걸고 담배 피우는 직원은 퇴사라는 강제 조항을 붙이게 하는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이색 사내복지 이벤트로 화제에 오르는 회사이다.
최현덕 기자 hr8181@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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