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강진으로의 초대
작년 강진 방문 관광객 두 배 성장…올해 목표는 300만명
높은 수입 가져온 관광 인센티브정책 올해도 유지예정
2018-01-12 12:36:12 | 유지원 에디터

[티티엘뉴스] ‘2018년 강진군 관광정책 설명회’가 11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렸다. 강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한 해 강진군의 중점관광 사업을 소개했다.

 

설명회는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다. 국내여행사 대표 및 실무자, 관광관련 언론사, 여행작가, 관광 및 여행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7 강진 방문의 해 우수 여행사 시상식

 

이날 행사 주요내용으로는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알파벳 문자 관광마케팅 ‘2018 A로의 초대’, 지난해 투자대비 3.5배의 직접수입을 가져온 관광 인센티브 정책, 강진의 정을 나누는 농박체험 ‘푸소체험’, 강진의 아름다운 야경을 주제로 한 ‘나이트 드림’ 야간여행,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등 현재 진행되고 있고, 또 진행될 예정인 2018년 주요 관광사업 등이었다.

 

'2018 A로의 초대'는 올해 강진군의 캐치프라이즈로 강진군 전체 형상과 가우도 출렁다리를 모티브 삼아 영어 알파벳 ‘A’자를 이미지화한 것이다. 이준범 강진군문화관광과 과장은 “2017년은 강진 방문의 해였고 2019년은 강진이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 된 해다. 이번 2018년은 이 사이에 있는 징검다리와 같다”며 “다리모양을 한 A는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징검다리”라고 표현했다.

 

▲ 올해 강진군의 캐치프라이즈인 '2018 A로의 초대'의 의미

 

설명회에 참가한 한 여행사 대표는 “강진군이 2017년부터 국내 선호관광지로 급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상품구성에 관심은 있었으나,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늘 설명회를 통해서 그 부분이 명쾌히 해결됐다”면서 “특히 ‘푸소체험’과 ‘나이트 드림’이라는 야간여행은 우리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 예상돼 당장에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준범 강진군 문화관광과 과장

 

이준범 강진군 문화관광과 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2018 A로의 초대’의 선포 취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강진군의 주요 관광정책 및 명소를 관계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었다”며 “강진 방문의 해를 치렀던 지난해 260만명의 관광객 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관광객 300만명 유치라는 더 큰 목표를 가지고 관광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진군 관광객 현황

 

강진군은 올해도 작년과 같은 규모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25명 이상 단체인 경우에 한해 숙박과 푸소 체험을 자원한다. 숙박 지원의 경우 수도권/영남권 50만원, 충청권은 40만원 호남권은 30만원을 지원한다. 푸소 체험은 수도권/영남권 70만원, 충청권은60만원 호남권은 50만원을 지원한다.

 

강진군은 지난 해 12개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 소득 올리기에 성공했다. 특히 처음으로 개최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강진 K-POP 콘서트는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강진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근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들이 앞 다퉈 벤치마킹을 오고 강진군이 전국 관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큰 계기를 만들었다.

 

유지원 에디터 jeni@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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