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서포터인 에어비앤비(Airbnb)가 ‘헬로우 투어강원-에어비앤비와 함께 하는 현지인 가이드’를 발간했다. 아름다운 강원도에서 숙박 공유를 통해 가성비 높은 여행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이드에 소개된 평창, 정선, 영월, 횡성 등의 정보와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평을 모아봤다.
한국의 알프스 평창
평창은 한국의 알프스라고도 불린다.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푸른 초원이 펼쳐진다. 시골생활을 갓 시작한 새내기 농부의 현대적인 느낌의 숙소, 유학 후 평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호스트의 채광이 잘 드는 소나무 숲 숙소 등 호스트들의 다양한 사연만큼 특색 있는 숙소가 있다. 평창에서는 동계올림픽 중에는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경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추천 여행
"전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피톤치드 가득한 상쾌한 공기가 매력적인 월정사 전나무 숲길, 푸른 초원이 드넓게 펼쳐진 대관령 양떼목장을 둘러본 뒤 구수한 메밀 막국수를 먹어보세요."
청정지역 정선
겹겹이 이어지는 높은 산 사이로 맑은 계곡이 굽이치는 청정지역이다. 정선에는 암 치유에 도움이 된 황토집 호스트, 귀촌해 인생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을 하며 사는 호스트 등이 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열린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추천 여행
"향긋한 산나물과 약초로 유명한 정선 5일장을 들리거나, 폐철로를 활용한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보세요."
우리나라 축소판 영월
동강과 한반도 지형의 선암마을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산골마을로 귀촌한 호스트, 캐나다에서 역이민한 호스트 부부가 사는 흙집 숙소 등이 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추천 여행
"담백한 곤드레 밥 한 그릇, 올챙이 국수와 잘 어울리는 동강 막걸리를 즐겨보세요."
먹거리 여행지 횡성
한우, 안흥 찐빵 등의 먹거리와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횡성자연휴양림으로 유명하다. 풍광 좋은 치악산 자락 가까이에서 게스트들을 엄마처럼 챙겨주는 호스트의 숙소가 있다. 횡성의 풍수원 성당은 한국인 신부가 세운 최초의 성당으로 종교에 상관없이 차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추천 여행
"맛있는 한우를 마음껏 먹고 나면 어떤 여행도 즐겁지 않을 수 없어요."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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