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테마관광을 본격 홍보하기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는 3월19일 '2018 한국테마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2일까지 진행하는 페스티벌을 위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90여 명의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인이 한국을 방문했다.
우리나라가 주요 테마관광으로 선정한 분야는 공연, 전통시장, 스포츠, 크루즈, 이벤트, 음식, 이색체험 등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서울, 수원, 전주, 단양, 광주 등 우리나라 곳곳을 방문하며 대표적인 테마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자국으로 돌아가서 관련 관광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주남부시장(한국관광공사 제공)
▲광주 1913송정역시장
전주남부시장, 광주 1913송정역시장 등 지방 전통시장과 대학로 공연, 단양 패러글라이딩 등 문화·스포츠 콘텐츠 뿐 아니라, 수원 전통주 갤러리, 서울 설화수 플래그샵 등 이색적인 테마 상품도 체험할 예정이다.
3월20일 오후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일즈미션을 진행했다. 테마관광 연관 국내 공연사, 관광시설, 기획사, 여행사 등 국내 37개 기관 80여 명이 방한 관계자들과 1:1 비즈니스 미팅, 홍보설명회,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홍보관 체험 등 다양한 네트워킹을 했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테마관광 콘텐츠 홍보를 위해 지난달 7인조 인기 아이돌그룹 ‘비투비(BTOB)’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7인 7색 한국여행’을 주제로 한 자료집 배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라도 등 지역 테마관광상품 개발 촉진과 함께 질적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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