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항공 전문 GSA 그룹인 퍼시픽에어에이전시(Pacific Air Agency, 회장 박종필, 이하 PAA)가 네팔항공(Nepal Airlines Corporation, RA)과 GSA 계약을 체결해 올해 인천-카트만두 취항을 적극 추진한다.
▲네팔항공 수가트 라크나 네팔항공 사장(가운데)과 박종필 퍼시픽에어에이전시 회장이 GSA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차나 카드카 MSAI 부 이사, 리나 라이 시장개발 담당 부이사, PAA 박종필 회장, 수가트 라트나 사장, 크리쉬나 죠시 마케팅 담당이사, 사비나 샤키아 판매 담당 부이사.
1958년 설립한 네팔항공은 올해 60주년을 맞아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일본, 유럽 등 장거리 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과 7월 운항거리가 개선된 A330-200(18C 256Y 274석)을 도입한 것도 이에 기인한다. 한국에선 PAA를 통해 한국 시장 진입과 취항을 위해 제반 사항을 준비할 계획이다.
네팔은 해발 8000m가 넘는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마나슬루 등 8좌를 보유해 ‘세계의 지붕’으로 유명하다. 트레킹과 산악등반, NGO 단체 수요 외에도 최근엔 기간산업관련 상용수요와 불교관광수요, 유학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년 7월에는 석가모니 탄생지인 룸비니 근처에 신 국제공항이 개설돼 네팔로 더욱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네팔정부는 '2020 네팔 방문의 해'를 목표로 현재 100만여 명의 관광객 수를 200만 명으로 늘리기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인은 지난해 3만4301명이 네팔에 출국하고, 네팔인은 2만3731명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한편 네팔항공은 현재 A320 2대, A330 2대 등 총 1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A320neo 2대와 Twin Otter기 6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운항노선은 현재 홍콩, 방콕, 쿠알라룸푸르와 인도 델리, 방갈로, 뭄바이, 중동 두바이, 도하 등 8개 국제노선과 25개 이상의 국내선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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