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항공]새로운 지역 찾아 나서는 LCC(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ZE) 인천-나트랑·푸꾸옥 취항
제주항공(7C) 오사카·다낭·방콕·타이베이·세부·코타키나발루 등 6개 취항
2019-01-21 14:26:37 , 수정 : 2019-01-21 14:47:20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LCC(Low Cost Carrier)의 노선이 확대된다. 이스타항공은 인천발 베트남 노선을 확대하며,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베트남 노선 확대하는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베트남 노선을 확대한다(사진제공: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ZE)이 2019년 첫 정기 신규 노선으로 베트남 나트랑(현지명 냐짱 혹은 나짱)과 푸꾸옥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각각 2월 1일, 15일 첫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2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출발 편(ZE561)이 21시 35분 인천에서 출발해 현지 시각 00시 35분에 나트랑에 도착하며, 도착 편(ZE562)은 현지 시각 새벽 1시 35분 출발해 인천에 8시 35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며 편도 총액 기준 89,9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2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출발 편(ZE581)은 19시 20분 출발 현지 시각 23시 20분에 도착하고, 도착 편(ZE582)의 경우 00시 20분 출발해 06시 5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출발 편이 6시간 도착 편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편도 총액 99,900원부터 판매한다.
 

 

▲이스타항공 신규취항 운항시간

 


이스타항공은 나트랑과 푸꾸옥 신규취항으로 다낭,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의 4개 주요관광 도시에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나트랑과 푸꾸옥 신규노선 취항을 기념해 현지 리조트와 제휴를 통해 호텔의 체크아웃 이후부터 공항 이동 시간까지 식사와 휴양시설 이용, 공항 샌딩까지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패스를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한 1월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양 노선의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이벤트를 진행해 △일본 국제선 왕복항공권 △현지 리조트 숙박권 △이스타항공 옥스퍼드 블록세트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문종배 영업부사장은 “올 첫 정기노선으로 베트남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나트랑과 푸꾸옥에 신규 취항하며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며,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가격뿐만 아니라 여행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현지 제휴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발 국제노선 확대하는 제주항공

 

 

▲제주항공 소속 항공기(사진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7C)이 오는 3월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도쿄 △블라디보스토크 △마카오 등 3개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 오사카를 시작으로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6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오는 3월 3개 노선에 취항함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제주항공의 국제선은 9개로 늘어난다.

 
오는 3월1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도쿄(나리타)와 블라디보스토크는 각각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하며, 3월 2일 취항하는 마카오노선은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이다.
 


도쿄(나리타)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블라디보스토크 월요일과 수요일은 밤 11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1시 30분에 출발한다. 마카오는 밤 10시 4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다만 이 같은 운항일정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무안 출발 신규 취항노선 정보(자료제공: 제주항공)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유임 여객을 기준으로 2018년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은 2017년 15만6300여 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2만45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은 16만6700여 명을 태워 전체 이용객의 51.4%의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국제선 확대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 다변화 전략이자 지방 공항 활성화라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이다”며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와 호남지역 여행자의 편의가 더 나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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