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경상북도가 매년 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개방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최근 서울에서 ‘경상북도 스타 관광벤처 육성 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 지역에서만 아이디어를 모을 게 아니라, 서울에서도 중지를 모아 경상북도의 새로운 관광사업 모델(BM)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3월 22일까지 접수를 받는 이번 공모전은 유교, 신라, 가야 등 경상북도 ‘3대 문화’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관광사업을 선정하겠다는 도의 목적이 드러난다. 도는 창업·경영지원컨설팅, 관광벤처 커뮤니티 및 멘토링 지원, 사업화 지원비 지원,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 등 다양하게 지원할 방침을 마련했다. 다음은 서울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궁금해 하는 공모전 사업에 대해 운영 사무국이 밝힌 답이다.
-경북 3대문화권의 정확한 범위가 어떻게 되나.
경상북도 3대문화권은 유교, 신라, 가야를 포함한다. 경북 북부권은 유교문화권, 동남부는 신라문화권, 서남부는 가야 문화권으로 각 10개, 7개, 6개 도시가 해당된다. 공모전 접수 시에는 3대 문화권 이외에 경상북도에 초점을 두고 진행해도 무방하다.
-공모전에 지원 가능한 대상자가 어떻게 되나.
예비창업자부터 기존창업자까지 모두 가능하다.
▲서울에서 설명회를 진행 중인 송성규 씨(경북 스타 관광벤처 육성 공모전 운영 사무국)
-발표자가 외국인이어도 무관한가.
무관하다. 다만, 한국어 PT가 가능해야 하며, 공모전 접수 대표자가 반드시 발표를 진행해야 한다.
-다른 아이템이라면, 기존에 지원을 받았던 사업자라도 공모전 접수가 가능한가.
가능하다.
-심사위원은 공개되나.
심사위원은 3배수 선발 예정이며 공개되지 않는다.
-PT는 경상북도에서 진행되나.
경상북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전을 포함해 관광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내실을 다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3대문화권 문화, 생태, 관광기반조성을 위해 16개 사업에 1132억 원을 지원한다. 관광자원개발을 위해 60개 사업에 785억 원, 전통한옥 관광 자원화 등 20개 사업에 65억 3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권역별 8대 핵심테마 관광상품 운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 문화관광해설사 추가 고용, 스마트 관광안내서비스 구축, 권역별 모니터링단 구성 및 운영 사업 등이다.
3월 20일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의 공식 출범식도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에는 김성조 씨를 공모를 통해 선임했다. 김성조 신임 사장은 경북도의회 도의원과 4선 국회의원, 한국체대 총장을 지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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