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어뉴질랜드(NZ)가 인천~오클랜드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에어뉴질랜드 소속 보잉 787-9 드림라이너(사진제공: 에어뉴질랜드)
인천~오클랜드 노선은 2019년 11월 2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주 3회 운항 예정이며, 성수기인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주 5회로 늘릴 계획이다. 신규노선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운항할 예정이며, 운항 시간은 인천에서 뉴질랜드까지 약 11시간, 귀국편은 뉴질랜드에서 인천까지 약 12시간이 소요된다.
캠 월리스(Cam Wallace) 에어뉴질랜드 CRO(Chief Revenue Officer)는 “서울은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서 뉴질랜드를 찾아오는 여행객 수가 크게 늘고 있어 에어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관광산업 전반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캠 윌리스는 “아울러 더 많은 키위(뉴질랜드인)가 서울과 한국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며 “고객들에게 버킷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는 활기 가득한 아시아 여행지로 편리한 직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신규 취항으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약 4만명의 한국인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을 더 편리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어뉴질랜드의 인천~오클랜드 노선은 2019년 11월 23일부터 취항한다. 인천~오클랜드(NZ76)는 주 3회(월요일·목요일·토요일) 운항하며, 오클랜드~인천(NZ75)은 주 3회(월요일·목요일·토요일) 운항한다. 운항 일정은 잠정 일정으로 변경될 수 있다. 동계 성수기인 12월 23일부터 2월 22일까지는 수요일·일요일에 노선이 1회씩 추가해 주 5회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뉴질랜드는 1990년대 중반에 오클랜드와 서울 간 운항을 개시했으나 여행 패턴의 변화와 다른 노선의 수요 강세로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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