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제주항공(7C)이 2019년 하계 운항 기간에 국내 거점 공항 확대 전략에 따른 지방 출발 국제선을 확대한다. 또 여행 형태 변화에 따른 해외 중소도시 노선을 개척한다.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국내 거점 공항 확대 전략에 맞춰 오는 3월 3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도쿄(매일)와 마카오(주 3회, 화·목·일요일), 4월 1일 블라디보스토크(주 4회, 월∙수∙금·토요일)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 신규 취항 노선(자료제공: 제주항공)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제선은 오사카와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해 모두 9개로 늘어난다.
오는 5월 1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후지산, 감귤 등으로 유명한 시즈오카(주 3회, 월·수·금요일)에 취항하고, 2017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는 운항 횟수를 현재 주 4회보다 증편을 검토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소도시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결정된 취항지를 포함하면 제주항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43개 도시, 71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노선은 9개 취항 도시에 19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확정된 계획 이외에 지난 2월 운수권을 확보한 부산~싱가포르를 비롯해 추가로 신규 취항과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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