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우리나라 여행객이 3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베트남 여행은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호치민), 다낭, 나트랑(냐짱), 하이퐁 등 여러 여행지에 취항하는 항공사의 탑승률은 어떨까.
▲베트남항공 소속 항공기(사진제공: 베트남항공)
호찌민은 2018년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지역이다. 현재 인천~호찌민을 잇는 항공사는 6곳이 있다. 인천~호찌민 노선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비엣젯항공(VJ) △아시아나항공(OZ) △대한항공(KE) △베트남항공(VN) △티웨이항공(TW) △제주항공(7C) 등 6곳이다.
인천~호찌민 노선의 일주일 기준 좌석 공급은 1만 9284석이다. 해당 노선에 취항하는 항공기는 △A321 △A330 △A350 △보잉737 등이다.
▲3월 1주와 3월 2주 인천~호찌민 노선 항공사별 탑승률
3월 1주에 인천~호찌민 노선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항공사는 티웨이항공(87.9%) 베트남항공(76.7%) 순서로 나타났으며, 3월 2주에는 베트남항공(78.0%) 티웨이항공(68.1%)으로 나타나 베트남항공과 티웨이항공이 다른 항공사보다 강세를 보였다.
티웨이항공을 비롯한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박리다매 형식의 운영을 하기 때문에 탑승률이 80%를 넘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 어렵다. 인천~호찌민 노선에서 1위를 차지한 티웨이항공의 탑승률도 80%를 넘지 못해 해당 노선은 경쟁은 심하지만, 수익성은 떨어진다.
반면 대한항공을 비롯한 FSC(Full Service Carrier, 대형항공사) 중 베트남항공 탑승률은 76%를 넘었다. 인천~호찌민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베트남항공이 공동운항하고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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