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동대문 DDP는 핀란드데이
2019-04-11 12:19:34 , 수정 : 2019-04-11 23:05:48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11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핀란드로 변신한다.
 

주한 핀란드 무역대표부는 핀란드를 보고 느끼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핀란드의 교육, 디자인, 음식, 여행을 한자리에 모은 핀란드데이 행사를 11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개최했다.

 

▲핀란드 가구업체 Artek(아르텍) 부스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iittala(이딸라) 제품

 

핀란드데이에는 핀란드 가구업체 Artek(아르텍),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iittala(이딸라), 핀란드 영유아교육과 국제 영유아 교육기관 헤이스쿨스(Finnish Early Education & HEI) 등 약 15개의 핀란드 업체가 참여했다.

 

 

▲에밀 라이딸라(Eemil Laitala) 주한 핀란드 대사관 요리사

 

핀란드 스타일의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음식 스타일링 클래스를 눈여겨 보자. 이번 행사에서는 주한 핀란드 대사관 소속 요리사인 에밀 라이딸라(Eemil Laitala)가 핀란드 음식을 소개하는 핀란드 음식 스타일링 클래스를 선보인다. 스타일링 클래스는 행사 기간 중 오후 1시와 오후 3시 30분에 진행하며, 사전 신청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북유럽을 여행한 우리 국민이라면 익숙한 발트해 지역 크루즈 업체인 탈린크 실야(TALLINK SILJA OY)도 12일부터 핀란드데이에 참여한다. 탈린크 실야는 스톡홀름~헬싱키, 스톡홀름~투르쿠, 헬싱키~탈린, 스톡홀름~탈린, 스톡홀름~리가 항로를 운항하며, 5개의 크루즈를 보유하고 있다.

 

▲핀에어 VR체험 중인 방문객

 

핀란드 국적 항공사 핀에어(AY)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핀에어는 인천~헬싱키 노선에 매일 취항하고 있으며, 매일 10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한다. 인천~헬싱키 노선에 투입하는 기재는 A350 기종이며, 운항 시간은 9시간 35분으로 인천에서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유럽 노선이기도 하다. 핀에어는 이번 핀란드데이 행사에서 VR을 이용해 핀에어의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등을 소개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윤미 주한핀란드 무역대표부 대표는 “기존에는 산업별로 B2B(기업 대 기업) 행사를 진행했는데, 소비자들이 오픈해달라는 요구가 있어서 이번에 B2C(기업 대 소비자)로 진행했다"라며 "핀란드데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핀란드를 보고 느끼는 시간을 마련해 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사리 헤이(SARI HEY) 핀란드관광청 미디어&PR 매니저는 "핀란드데이 행사를 통해서 한국인에게 유럽 여행의 경유지이자 목적지로 핀란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핀란드 관광청은 글로벌 캠페인인 렌트어핀(rentafinn)을 진행한다. 핀란드 전역 8명의 핀란드 해피니스들이 핀란드 일상 체험 가이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항공과 숙박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렌트어핀 행사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1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사리 헤이 핀란드 관광청 매니저는 "핀란드는 가장 행복한 국가로 꼽히고 있다. 전 세계 여행객이 핀란드를 방문해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