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시가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황금연휴를 맞아 외래관광객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
▲2019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홍보 포스터
서울시는 4월 30일 일왕의 퇴위일과 5월 1일 즉위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사상 최장의 골든위크(4.27~5.6)가 이뤄져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사드 사태 및 한한령(限韓令) 등으로 침체를 겪었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서울 방문율도 중국의 노동절(5.1~5.4)을 맞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와 같이 주요 국가들의 황금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짐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봄 시즌)에 시내 곳곳의 환대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외국인 손님맞이 대대적인 환대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4월 26일, 명동 환대센터에서 열리는‘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개막식은 마칭 밴드의 오프닝 공연과 명동 환대센터 제막식, 거리 캠페인 등 외국인 관광객 환영 행사들로 진행된다.
▲2019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개막식 안내
인천․김포공항과 서울시내 관광 명소에서도 환대 기간 동안 인천․김포공항 및 서울전역의 관광안내표지판을 통해 환대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홍대, 강남 지역의 환대센터에서는 중국․일본인 관광객 등 주요 타깃을 대상으로 관광 통역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에는 레드엔젤, 명예관광보안관과 관광경찰, 서울 환대서포터즈(Seoulyz), 글로벌 서울메이트(Global Seoul Mate) 등 100여명이 서울 시민과 주변 상인들 대상으로 환대 분위기 동참 유도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 4월 선발된 서울 환대 서포터즈 5기 70명도 환대행사에 참여해 환대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2017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거리 환대 캠페인
각 환대 센터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서울 관광명소 그림찾기, 서울 관광명소 VR 체험, K-Beauty(네일아트) 체험, K-Star 포토 촬영, 서울 위시트리(Wish Tree), 엽서 보내기, 서울 관광명소 답사 인증, 원모어트립(One More Trip) 상품체험 이벤트,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믹스 이벤트를 운영해 바이럴 효과를 한다.
▲2017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온오프라인 이벤트
명동․홍대 환대센터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BTS 포토존을 설치하고,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5월 2일~4일까지 3일간, 광화문역 인근 청계광장에서는 국내 관광유관기업 5개소가 참가하는 환대부스를 운영 쇼핑․체험․공연․전시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18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포토존
환대센터는 명동(명동관광정보센터), 홍대(홍대 걷고 싶은 거리-8번 출구 인근), 강남 코엑스(코엑스 동문 입구), 청계광장(광화문역 5번 출구 인근)에 설치되며, 운영시간은 명동, 홍대, 강남 코엑스는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단, 청계광장만 5월 2일부터 4일까지. 운영시간은 동일)
▲2018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이벤트 참여
2019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기념품 및 할인혜택(청계광장 환대부스 제공)은 ▶롯데백화점-10% 할인권, 무료 음료 쿠폰 ▶롯데면세점- 할인권, 아스크팩 ▶라뜰리에-30% 할인권, 기념품 ▶트릭아이-20% 할인권, 기념품 ▶페인터즈히어로-기념품 ▶난타-MD상품(네임택, 볼펜, 마그네틱 등) ▶파이어맨-양말세트 ▶코엑스아쿠아리움- 컬링 엽서세트 ▶세븐럭카지노-이민호 엽서세트 ▶닥터파모르-마스크팩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할인권 ▶러그스테이(블루웨일컴퍼니)-50% 할인권 ▶아임닥터-15% 할인권 ▶㈜도모컴퍼니(뮤지컬 ‘당신만이’)-20% 할인권 등이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5년 간 외국인 관광객의 집중 방문기를 환대주간으로 지정해 외래 관광객의 서울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봄‧가을 시즌 서울을 방문한 72,6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본 행사에 참가해 환대 서비스를 체험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 중 99% 이상이 ‘환대센터에서 제공하는 관광 안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2019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거리 공연 일정표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공항에서부터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까지, 그리고 관광업계․상인뿐만 아니라 일반시민까지 외국인 손님맞이 분위기를 확산하고 환대 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난 1/4분기(1~3월) 서울방문 외래방문객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신한류’ 등으로 조성된 긍정적 방한 분위기를 적극 활용하여 이번 환대주간에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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