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창립 1주년을 맞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재정비하고 ‘가치있는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관광재단 창립1주년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의 가장 큰 변화로 주 52시간 생활관광 시대를 대비하고 관광약자의 행복추구권 증진을 위해 대시민 관광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민의 관광편의 증진을 위해 주요 관광지를 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 서울시민판을 6월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관광인력 양성프로그램인 ‘서울관광아카데미’를 개설, 관광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가 창립 1주년을 맞이한 행사에서 앞으로의 서울관광재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 하고 있다
관광약자의 관광향유권을 위해 유니버셜관광환경도 조성한다. 무장애관광센터인 ‘서울 다누림관광센터’ 개소, 무장애 관광 전문인력 양성 등 본격적인 관광약자 여행편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 거주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등 2,000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 여행 바우처' 시범사업을 금년에 실시하고 향후 더 많은 관광취약계층에게 단계별로 지원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일부 국가에 의한 서울관광 의존도를 낮추고 동남아, 중동 등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할랄 콘텐츠를 확대하고 한류 연계 글로벌 통합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 ‘MICE 세계 1위 도시'를 목표로 MICE 업체의 경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 MICE 산업 종합지원센터’도 7월 신설하며, MICE산업의 협업 체계(311개 회원사)를 구축하고 ‘BEST MICE 도시 서울’ 달성 및 서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창립 1주년 행사에서 기념떡 케이크 컷팅식을 하고있다.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서울관광 방송국(VisitSeoul TV)을 개국하여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고 생활에 밀접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챗봇을 활용한 대화형 관광안내 및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길안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으로 스마트 관광의 선도역할도 기대된다.
재단은 업계와 지역과의 상생·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참신한 관광서비스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품질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여행업계를 지원함으로써 건전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정 지역에 집중했던 관광수요를 분산하기 위하여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마을관광을 육성하고, 서울시민조차도 잘 모르는 자치구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홍보한다. 지방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서울 팸투어를 추진하여 자치구의 신규관광 콘텐츠를 소개함과 동시에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된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서 서울관광재단 임직원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2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된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서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홍보팀장은 “관광시민의 행복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유관기관들과 소통하고 공존할 수 있는 관광 플랫폼으로서의 재단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2018년 5월 1일 공식 출범한 관광전담 공공기관으로 고품질 관광콘텐츠 및 서비스의 확충, 세계 최고 MICE 도시 도약, 관광업계 성장기반 강화 등 서울의 미래 관광산업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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