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항공·중국남방항공, 요하네스버그~인천 경유 노선 함께 운항
남아공항공, 요하네스버그~광저우 신규 취항 예정
2019-05-09 19:34:38 , 수정 : 2019-05-09 23:23:21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남아공항공(SA)이 9월 18일 요하네스버그~홍콩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4회로 줄이는 대신, 요하네스버그~광저우 노선을 신규 운항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여행객은 광저우를 경유해 요하네스버그로 가는 연결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아공항공 연결 항공편의 인천~광저우 구간은 중국남방항공(CZ)이 맡는다.

 

▲남아공항공(사진출처: 인터넷 캡처)

▲요하네스버그~홍콩 노선 운항 스케줄(현지시각 기준, +1은 다음 날 의미)

 

남아공항공은 요하네스버그~홍콩 노선을 주 4회로 감축하면서, 홍콩항공과 홍콩~요하네스버그 노선의 코드셰어(공동운항) 협약을 추진한다. 남아공항공은 요하네스버그~홍콩 노선에 투입하는 A340-300기종을 요하네스버그~광저우 노선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요하네스버그~광저우 노선 운항 스케줄(현지시각 기준, +1은 다음 날 의미)

 

요하네스버그~광저우 노선은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남아공항공이 요하네스버그~광저우 노선을 운항하면, 2015년에 요하네스버그~베이징 노선을 단항한 이후 중국 본토 노선에 다시 취항하게 된다.

 

 

그간 인천에서 출발해 남아공항공의 요하네스버그 경유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시아나항공(OZ)이나 캐세이패시픽항공(CX)을 이용해 홍콩을 경유해야 했다. 인천~광저우 노선에는 현재 아시아나항공(OZ), 대한항공(KE), 중국남방항공(CZ) 등 3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남아공항공 관계자는 “인천~광저우~요하네스버그 연결 항공편의 인천~광저우 구간은 중국남방항공이 맡아서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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