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야놀자가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데일리호텔’을 운영하는 ㈜데일리를 인수하며 고급 숙소 예약 강화에 나섰다.
이번 인수 배경에는 데일리의 국내외 고급 숙소 및 레스토랑 등의 사업이 야놀자가 지향하는 글로별 여가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판단이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야놀자는 데일리 호텔의 강점인 특급 호텔 체인 및 풀빌라 등 고급 숙소 예약 서비스와 함께 맛집 등 레스토랑 예약이 가능한 고메 서비스까지 강화되면서 여행 및 레저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토털 패키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야놀자는 숙박뿐 아니라 레저시설 및 액티비티, 모빌리티, 레스토랑 예약 등 여행 및 레저 고객에게 필요한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호텔의 경우 고급 숙소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또한 레저/액티비티 및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연계해 가족 단위 고객들과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 등 대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인식 ㈜데일리 대표는 “데일리호텔은 창업 초기부터 고객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을 목표로 성장해왔다”면서, “야놀자와 함께 함으로써 호텔과 다이닝을 넘어 여가와 여행의 경험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스테이케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데일리는 국내 최대 특급호텔 및 파인 다이닝 예약 플랫폼인 데일리호텔 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57억원에 불과하던 거래액은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 지난해 1700억원을 돌파했다. 데일리호텔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하며, 전세계 210개국에서 40만여 개에 달하는 주요 특급 호텔 체인과 4700여 개의 펜션, 1000여 개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서비스로 당일 예약뿐 아니라 최대 60일 이후 상품까지 예약 가능하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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