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터키 국경절 96주년 기념 행사가 28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렸다. 1923년 10월 29일은 터키의 아타튀르크(Kemal Atatürk)에 의해 터키공화국이 건국된 날로 이날을 국경일로 선포했다. 아타튀르크란 ‘터키의 아버지’를 뜻하는데, 1934년에 대국민의회(터키의 국회)에서 증정한 칭호이다. 올해는 터키 공화국 수립 96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한 기념식에는 각국의 외교사절 등이 함께 했다.
행사를 빛내기 위해 터키 남부 부르사에서 전통 검무 팀이 방한해 부르사 지역의 검무를 펼쳤다. 부르사는 터키에 있었던 오스만 제국의 주요 도시로 오스만 제국에서 유래한 전사들의 춤을 이번 터키 국경절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
■ 동영상= 터키 부르사 지역 전통 검무 공연
터키 부르사Bursa는 터키 북서부 부르사 주의 주도인 도시다. 마르마라 해 연안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옛부터 실크로드의 기착지, 군사적 요충지이자 오스만 제국의 상징적인 도시였다. 이곳에는 오스만 제국의 제2대 군주이며 초대 군주 오스만 1세의 아들인 오르한 왕의 묘가 있다.
▲ 터키 국경일 행사
이날 터키 국경일 행사에는 각국의 외교사절과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 터키 국경일 행사에서 에르씬 에르친 주한터키 대사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 터키 국경일 행사에 한국측을 대표해 외교부 장재복 대사가 참석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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