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호국평화의 관광 도시ㆍㆍㆍ 볼거리ㆍ체험거리 넘쳐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관광 명소 많아
역사적ㆍ 종교적ㆍ 현대적 관광지 조화
2019-11-10 01:50:43 , 수정 : 2019-11-10 08:41:3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2020년 칠곡방문의 해에 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으로 오세요.” 


‘새로운 칠곡 100년’을 향한 힘찬 대도약을 시작한 칠곡군(군수 백선기)이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구현과 체험이 있는 명품 브랜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 명문 관광지 및 칠곡군 로고와 마크(중앙)  


칠곡 관광의 본격적인 시작은 올해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칠곡군은 그동안 드러내지 않고 차분히 준비해 온 관광 인프라를 통해 칠곡 관광의 우수성과 칠곡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2020 칠곡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팔공산 절경이 내려다 보이는 가산산성의 모습 

 


▲전국 최초 최대규모의 꿀벌나라테마공원 


이에 맞춰 지난 2월 군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경제국을 신설하고 칠곡 관광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문화관광과에 관광개발과 관광마케팅 담당을 신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및 주민 소득과 연계한 주민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변모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칠곡의 왜관 수도원에서 팸투어 일행이 함께 했다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공격에 대한 55일간의 전투 승리를 기리기 위한 호국평화기념관 입구에 있는 총 맞은 철모의 모습 


특히, 칠곡군은 이번에 '2020 칠곡방문의 해' 성공적인 개최와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국내 관광전문가 및 여행전문기자를 초청해 칠곡군에서 처음으로 팸투어를 진행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한티순교성지에 있는 십자가의 모습 

 


▲가산 수피아 수목원의 공룡뜰에 있는 몸길이 42m 브라키오사우르스 공룡 앞에서 팸투어 일행이 함께 했다


호국평화의 관광도시 칠곡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이번 팸투어는 첫날인 7일 ▷송림사 ▷한티순교성지 ▷수피아 수목원 ▷왜관 수도원 ▷관호산성 ▷역사너울길 등을 선뵈어 참석자들을 칠곡의 관광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왜관 가실성당 ▷칠곡양조장 ▷말하는 은행나무가 있는 각산마을 ▷석전상온전통주가 ▷꿀벌나라테마공원 체험 ▷호국평화기념관 등을 통해 활발한 칠곡 관광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말하는 은행나무가 있는 각산마을의 각산마을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족욕장의 모습

 


▲가산 수피아 수목원의 아름다운 단풍 모습 


칠곡군은 예로부터 지리적으로 국방의 요충지로서 임진왜란 이후 가산산성을 축성하고 칠곡도호부를 설치했으며, 6.25 한국전쟁 때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있던 대한민국을 세계 전사에 빛나는 낙동강 다부동 전투의 승리로 최후의 보루를 지켜낸 호국평화의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왜관 수도원의 모습 

 


▲가산 수피아에 있는 미술관의 모습 

 



이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칠곡군은 전쟁기념관으로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축제인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통해 칠곡의 가치와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관호산성, 한티순교성지, 낙동강 등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 및 관광 자원을 활용하고 있는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은 체험과 힐링이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관호산성 정상에 있는 관평루의 야경 모습 

 


▲가산 수피아 수목원의 공룡뜰의 모습. 다양한 공룡들이 실물 크기로 재현되어 있다


이번 팸투어 일행을 직접 안내한 송동석 칠곡군 문화관광과장은 "칠곡군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켰고, 6.25 한국전쟁 때도 최후의 보루로써 나라를 지켰기 때문에 칠곡군을 호국의 도시라고 한다”며, “하지만 이제는 평화의 시대로 젊은이들에게 평화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산물인 가산산성, 한국전쟁 시 낙동강을 배경으로 하는 여러 가지 관광 상품을 개발해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왜관 가실성당의 모습 

 


▲가산 수피아의 카페 모습 


송 과장은 “역사적인 배경도 있지만, 종교적인 부분도 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130년 된 성당이 성지로 되어 있고, 송림사란 대단한 절이 있다” 며, “모든 것이 다 관광지로 많은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이 많다”고 말하면서, “호국기념관, 산성, 야경, 낙동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든 것이 관광자원이며, 특히 가을에 오시면 칠곡의 멋있고 아름다운 경치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종 9년인 1018년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말하는 은행나무의 모습 


●[동영상] 송동석 칠곡군 문화관광과장 칠곡 관광 소개



 


▲꿀벌나라테마파그 내에 있는 여왕별의 모습 


칠곡이 '2020 칠곡 방문의 해'를 앞두고 첫 선을 보인 팸투어를 통해 칠곡 관광의 현주소를 낱낱이 드러낸 관광 인프라에서는 무궁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으며, 지금까지 감춰졌던 칠곡의 명품 관광지는 서서히 그 속살을 드러내면서 벌써부터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칠곡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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