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신규 캠페인 'HONG KONG IS BACK'으로 다시 '전진'
2019-12-03 13:44:00 , 수정 : 2019-12-03 13:55:01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지사장 권용집)는 지난 11월 14일 홍콩의 장기간 시위로 인한 관광시장 침체극복과 향후 방안에 대해 입장을 전하는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용집 지사장은 “홍콩사태가 내달(12월) 중순 경이면 어느 정도 상황이 종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콩관광청 본청에서는 'HONG KONG IS BACK'(홍콩 이즈 백) 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홍보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 

 

 

이후 홍공관광청은 메가 미디어 팸투어, 여행사와 항공사 그리고 OTA(온라인 여행사)와의 공동협력 마케팅을 비롯해 내년 4월에는 대형 홍보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If I were You’(만약 내가 당신이라면) 이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홍콩의 다양한 여행매력과 체험, 스폿 등을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용집 지사장은 “한국 시장의 특성상 큰 이슈가 생긴 경우 쏠림현상이 나타나지만 홍콩은 향후 시장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홍콩 수요회복에 자신감을 밝혔다.

 

홍콩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송환법 반대 대규모 시위로 인해 홍콩 전체 방문자가 지난해 8월 기준 39.1% 줄어든 359만571명을 기록했으며, 한국인 방문자는 이번 대규모 시위 이후 9-10월의 한국인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60% 가까이 감소한 4만 명대를 보였다. 참고로 2018년 동계 시즌에 약 16만 5000명이 찾았다. 연간 140만여 명, 월평균 14만 명 정도의 한국인이 방문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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