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빈펄에어(Vinpearl Airline)가 오는 7월 공식 운항할 전망이다.
빈펄에어는 빈펄리조트(Vinpearl Resort), 빈마트(Vinmart) 등으로 한국인 여행객에게 친숙한 베트남의 대기업 '빈그룹'(VinGroup)의 항공사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는 4조7000억 동(약 2350억 원)이 투자되는 빈펄항공의 설립 계획을 총리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빈펄항공은 오는 7월부터 출범하고 4년내에 30대의 항공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자본금은 1조3000억 동(약 650억 원), 승인을 취득하면 하노이(Hanoi) 노이바이국제공항을 허브로 운항할 전망이다.
빈펄에어는 2020년에는 150~220석 규모의 항공기 6대를 보유하며, 국제노선은 운항하지 않는다. 2021년부터 32편의 국제선을 운항하기 시작해 2025년까지 국내 62개 노선, 국제 93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빈펄항공은 설립 준비를 위해 베트남공항공사(ACV)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CV는 18개 공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총리가 최종 승인할 경우 교통부는 베트남민간항공국에 항공운송사업 상황을 평가하도록 지시하고 그 결과를 총리에게 재보고해야 한다.
하노이=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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