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020년 외래관광객 2000만 명, 관광지출 120조 원 시대를 열어가자."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 신년 교류회 세레모니에서 귀빈들이 터치버튼으로 '2020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 이라 쓰인 라이트벌룬의 불을 환하게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14일 오후 2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그랜드볼룸 라온에서 ‘2020 신년 관광산업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관광분야 민관이 함께 모여 관광 발전방안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 모습
이번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양현미 대통령비서실 문화비서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정병웅 한국관광학회 회장, 전국 시·도 지역 및 업종별 관광협회 회장,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 이훈 한양대학교 교수(관광산업포럼 공동위원장) 등 관광분야 기관장 및 단체장, 관광학계, 업계 종사자 등 약 2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이원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 신년포럼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신년교류 행사 로 나눠 진행됐다. 90분간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주제발표1로 이원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관광 트렌드 분석 및 전망’ 이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주제발표2로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국무총리 주제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 된 ‘여행자 중심 지역관광 발전 전략’ 대한 발표가 있었다.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에서 종합토론을 펼치고 있는 좌장 이훈 한양대학교 교수(우측 끝)와 패널들의 모습
이어서 관광산업포럼 공동위원장인 이훈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서원석 경희대학교 교수, 오용수 대구관광뷰로 대표, 김형우 스포츠조선 부국장, 송민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승걸 임페리얼팰리스호텔 총지배인, 이만영 에스에이엠투어 대표, 최동천 에버랜드 MI그룹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외래관광객 2천만 명 달성 등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에 참석한 귀빈들의 모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좌측부터 8번째),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우측부터 8번째)
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2020 신년 관광산업 포럼’ 교류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현미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문화비서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정부, 관광분야 기관 및 단체장,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을 위한 다짐’ 행사로 진행됐다.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 신년 교류회에 참석한 박양우 장관(중앙), 양현미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문화비서관(좌측), 윤영호 중앙회 회장(우측)
교류행사는 ▷내빈입장, ▷국민의례, ▷박양우 장관 환영사 ▷주요내빈 소개, ▷윤영호 회장 신년사, ▷퍼포먼스 1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 신년 다짐 세레모니, ▷사진 촬영 ▷퍼포먼스 2- 꿈꾸는 합창단 축하공연, ▷안영배 사장 건배사,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건배사 ▷교류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 신년 교류회 세레모니에서 귀빈들이 터치버튼으로 '2020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 이라 쓰인 라이트벌룬의 불을 환하게 밝혔다
퍼포먼스에는 교류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구석구석, 관광으로 빛나자”란 구호와 함께 터치버튼을 통해 라이트벌룬의 등을 밝히며, 2020년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을 통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관광으로 빛날 수 있도록 ‘외래관광객 2000만 달성’ 신년 다짐 세레모니로 진행됐다.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 신년 교류회 퍼포먼스2에서 꿈꾸는 여행자 과정 수료생들이 축하 합창을 하고 있다
이어 퍼포먼스2에서는 60세 이상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초 여행 교육 프로그램인 ‘꿈꾸는 여행자’ 과정 수료생들의 축하 합창 공연이 진행됐다.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 신년 교류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날 신년교류에서 박양우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관광경쟁력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16위를 차지했고, 역대 최다 관광객인 1750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았으며, 외래관광객 다변화에도 성과를 냈다”면서, “중국을 제외한 외래관광객 비율이 2016년 53%에서 2019년 66%로 높아졌는데, 이런 성과는 관광인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것으로 그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올해 외래관광객 2000만 명, 관광지출 120조원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관광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꼽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해외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지사와 한국문화원과 함께 주요 20개국에 대한 사례별 홍보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오직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와 다양하고 이색적인 지역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외래관광객들을 위한 여행 관련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고, 정부에서도 지역현장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폭넓게 펼쳐나갈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뿐만 아니라 여러 업체가 힘을 모아서 한류와 관광의 유기적인 결합을 기대하는 반면 올해는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을 위해서 우리관광산업이 힘차게 도약해서 세계적인 관광국으로 우뚝 서는 그런 한해가 되는 표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 신년 교류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중앙회 윤영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6년 우리나라 관광객이 최대로 많이 들어 온 것이 1740만 명이었으며, 그 이후 중국의 사드보복, 일본의 경제전쟁 등과 특히 중국의 한한령에 의해서 한국방문을 많이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약 2년 만에 작년에 1750만 명을 돌파하게 되어 크나큰 다행이며 우리 관광업계는 큰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작년에 관광객이 많았던 것은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 중국에만 의존하던 외국관광객 수를 동남아 지역인 홍콩, 대만 등의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해서 그 수를 달성할 수 있었는데, 중국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런 숫자를 달성하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새해 관광인 모두가 공통된 목표를 설정하여 대한민국 구석구석 관광으로 빛이 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정부에서 지방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 모이신 한분 한분이 중요하다. 여러분 한분의 중요한 아이디어가 문화체육관광부나 한국관광공사, 중앙회 등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열심히 홍보를 잘 한다면 한국 관광은 밝아질 것이란 심정으로 내가 아니면 한국관광이 밝아질 수 없다는 이런 자부심을 가져 주면 올해 2000만 명은 무난히 돌파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 신년 교류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는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 신년 교류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는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2020년 신년 관광산업포럼 신년 교류에서 박양우 장관의 축사를 경청하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
한편,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을 올해 관광인의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 '2020 신년 관광산업포럼'과 '신년 관광인 교류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 GKL 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진행됐다.
사진= 권기정 국장 john@ttlnews.com
글=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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