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티웨이항공(TW)이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이 81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손실을 192억 원 내며 2018년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측은 지난해 일본노선 축소, 환율, 유가상승, 여행수요 둔화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었지만, 신규노선 발굴 및 최적의 기재운영 등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동종업계 대비 적은 손실로 올해 지속성장 기반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저비용항공사(이하 LCC) 중 두 번째로 높은 국제선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LCC를 이용한 여객수 총 1261만 명 중 티웨이항공 여객수는 234만 명으로 18.5%의 점유율을 보였다. 운항편수도 8만1082편 중 1만5554편(19.1%)을 운항했고, 공급석은 전체 1567만석 중 293만석(18.7%)을 차지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장거리 취항 준비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성장 발판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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