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어부산(BX)이 13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019년 매출 6천332억원, 영업손실 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에어부산은 실적부진 원인으로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 △일본 무역분쟁으로 인한 일본 수요 급감 △항공기 반납 정비비 증가 △항공기 리스 회계기준 변경 따른 이자비용, 외화환산손실 등을 꼽았다. 에어부산은 올해 총 4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단독 중거리 노선 개척 등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또한 3월 1일부터 28일까지 대구-타이페이 노선을 비운항하며, 부산-타이페이 노선과 부산-다낭 노선을 주14회에서 주 7회로 감편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부산 및 인천 출발 중국노선 9개 가운데 8개가 비운항한다.
▲ 에어부산은 8개 노선을 비운항한다.
[비운항]
부산 ~ 마카오 : 2월 7일 ~ 3월 28일
부산 ~ 싼야 : 1월 29일 ~ 3월 28일
부산 ~ 시안 : 2월 5일 ~ 3월 28일
부산 ~ 장가계 : 1월 28일 ~ 3월 28일
부산 ~ 하이커우 : 2월 1일 ~2월 29일
인천 ~ 닝보 : 2월 2일 ~ 3월 28일
인천 ~ 선전 : 2월 12일 ~ 3월 28일
인천 ~ 청두 : 2월 7일 ~ 3월 28일
[감편]
부산 ~ 옌지 : 2월 3일 ~ 2월 16일 주 6회에서 2회로 감편 / 2월 17일 ~ 3월 28일 운항 중단
부산 ~ 칭다오 : 2월 10일 ~ 3월 28일 주 7회에서 4회로 감편
부산 ~ 홍콩 : 2월 2일 ~ 11일 4회로 감편 / 2월 12일 ~ 3월 21일 3회로 감편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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