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체크] 김희철 자유투어 대표 복직 의사 없음 재확인
2020-03-15 20:03:4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소문이 무성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틀린 정보가 많이 공유되는 곳이 산업 현장이다. 본지에 들어오는 제보 중에 유의미한 이슈를 골라서 사실관계 또는 궁금증을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여전히 오리무중인 김희철 자유투어 대표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이들의 제보가 이어져 이번에도 자유투어 관련 소식을 다뤘다.

 

Q. 김희철 자유투어 대표가 복귀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고 모 여행업계지는 13일 김희철 대표와 이사들이 연임하고, 실제로 그가 복귀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사실인가.

 

A. 본지와의 대담 후 심경에 변화가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연락을 취했다. 김희철 대표와 최측근인 전직 자유투어 이사의 복직설에 대해 전직 자유투어 임원에게 다시 연락을 취한 결과, 김희철 대표는 복귀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다만 주주총회에는 현재 자유투어 신임 대표가 뽑히지 않고 있고 등기상으로 여전히 자유투어 대표이기에 회의를 진행하는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참석한 것뿐, 회사에 결재 권한이 있다거나 출퇴근을 하는 것도 아니기에 '복귀'라고 볼만한 행보도 없다고 말했다.

 

자유투어 관계자에게도 확인한 결과 "김희철 대표가 주총에 참석했다는 것조차 내부직원들도 몰랐고 혹시나 해서 인사과에 확인한 결과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혀 김 대표의 복직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측근들은 "현재 김희철 대표가 외부 연락을 일절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여행업계 관계자들 모두 그와 통화가 가능한 사람이 없는데 본인에게 모두 확인된 바 없이 여행업계 내에 소문만 무성하게 돌고 있다 "며 "많은 이들이 김 대표에게 직접 확인하지 못해 주총 결과만 가지고 복귀한 것으로 오인하는 것 같은데 어렵사리 본인과 통화됐을때 복귀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당사자들은 "확인 안 된 추측은 이제 그만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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