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시즈오카현 투어리즘 뷰로가 후지산 절경 트레킹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시즈오카현 투어리즘 뷰로는 “변화된 라이프스타일과 여행트렌드로 인해 소규모의 소도시 여행이 주목받음에 따라 레저&아웃도어 활동 수요가 증가했다”며 “가까운 일본에서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을 만끽할 수 있는 근거리 힐링 여행지로서 시즈오카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석영 시즈오카현 투어리즘뷰로 국제교류원, 후카와 나오히로 시즈오카 투어리즘 뷰로 디렉터(Director), 유지영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 과장, 고세키 카즈야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장 (온라인 세미나 화면 캡쳐)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즈오카에 대한 기본 정보 및 최신 소식을 시작으로 후지산 절경을 바라보며 자연을 만끽하는 트레킹 코스인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다루마야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시즈오카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전 외국인 숙박수만 2017년 연간 약 6만3000박, 2018년 약 7만2000박, 2019년 약 6만7000박을 기록한 가운데 5000~7000명이었던 월 평균 방문객이 2019년 5월 제주항공이 직항을 취항하면서 월 평균 10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일본에서 한국인 인기 여행지로 꼽혀왔다.
▲제주항공이 2019년 시즈오카 노선을 첫 취항하면서 제작한 홍보 영상(©제주항공 유튜브)
이석영 시즈오카현 투어리즘뷰로 국제교류원은 서울에서 시즈오카 공항까지 약 2시간이며 도쿄, 나고야 등 인근 대도시와도 약 1시간 정도만 소요돼 일본 어느도시보다도 한국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점을 강조했다.
시즈오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지산과 유네스코 세계지오파크인 이즈반도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산과 바다 절경을 모두 품고 있는 일본 최고의 에코 여행지다. 시즈오카에서는 태평양을 접하며 500km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선 장관을 마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본에서 가장 빨리 피는 벚꽃인 카와즈 사쿠라를 감상할 수 있다.
▲후지산 트레킹 코스 전경들(온라인 세미나 캡쳐)
그중에서도 후지산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는 고저차가 적어 체력 부담이 적고 혼잡하지 않다. 탄력적으로 코스를 조정할 수도 있고 주변 관광지나 온천이 있는 숙소, 레스토랑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후지산 인근 스타벅스 (온라인 세미나 캡쳐)
▲시즈오카 드라이브 정보를 담은 시즈오카현 공식 홈페이지 내용 (온라인 화면 캡쳐)
이어 웅장한 후지산과 로컬 카페가 함께하는 힐링 드라이브 여행지로서 시즈오카에 대한 매력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렌터카 여행은 20~30대 및 가족 FIT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시즈오카현이 데스티네이션 리브랜딩 마케팅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이기도 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즐기는 자유로이 후지산 드라이브를 즐기고 일본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로컬 카페 등을 방문하며 휴식을 취하라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렌터카로 방문할 수 있는 관광스팟들이 자세히 소개돼있는 공식 홈페이지와 시즈오카현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SNS 채널도 함께 공유됐다.
특히 지난 6월30일에 오픈한 미시마역 근처의 후지산 미시마 도큐 호텔, 7월 10일 확장 리뉴얼 오픈한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 지난 2019년 12월에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 내에 생긴 Hotel CLAD까지 후지산 지역 최신 관광 정보도 공지해 향후 여행 계획에 참고할 것을 권했다.
절경 외에도 시즈오카는 전 일본 녹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일본 제일의 녹차 생산지로 진한 말차 젤라또, 일본 전국 출하액 약 60% 이상을 담당하는 와사비 재배의 발상지로 생 와사비 아이스크림, 구루메 와사비 덮밥 등이 특산물로 꼽혀 여행지로서 무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시즈오카현 투어리즘 뷰로는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와 협업으로 여러 SNS 채널을 통해 일반인 대상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B2B 대상으로 트레킹 등 시즈오카 여행상품 구성시 다양한 지원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 측은 "서울사무소에서는 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책자들을 제공하며 현에게 프로젝트 제안도 가능하다"며 "추후 여행 수요가 회복돼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거나 외관 구경만으로도 볼거리가 되는 후지산 세계문화센터를 코스로 개발하는 것도 염두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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