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관광재단과 UIA(국제협회연합)는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었던 UIA 아·태총회 등록비 전액을 서울의 마이스(MICE)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과 UIA(국제협회연합)에서 UIA 아태총회 등록비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MICE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MICE 업계 진출을 위해 국제회의, 전시, 통‧번역 등 관련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저소득층 청년 2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MICE 업계가 어려워지자 업계로 진출하고자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미래가 불투명한 산업에 뛰어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임에도, 의지를 갖고 꿈을 놓지 않고 있는 청년들에게, 계속하여 앞으로 나아갈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 이번 장학금 전달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지현 서울관광재단 MICE기획팀장은 “이번 9월에 성공적으로 치러진 UIA 아·태총회의 등록비가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MICE 산업을 위해 미래 인재들을 육성하는 활동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0 UIA 아·태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서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168명의 협·학회 참가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버추얼 서울은 가상투어관의 360 VR 영상은 1,000회 이상 조회, 60시간 이상 스트리밍되었고 이벤트 참가 건수는 859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개발된 버추얼 서울 플랫폼은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해볼 수 있으며, 향후 그래픽 소스를 업계에 배포하여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수 있는 MICE 행사들을 온라인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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