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MICE 산업 플랫폼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0(Korea MICE Expo 2020)’에 영국 MICE 전문가가 발표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합한 용어이다. 영국의 경우 이미 18세기 첫 박람회를 개최하며 MICE분야에서는 선두를 달리는 곳이다. 비록 현재 브렉시트, 코로나19(COVID-19) 등으로 국내외 어려움에 당면했지만 MICE와 비즈니스 미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국가적으로 다양하게 홍보를 진행중이며 기업들과도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커린 맥피 영국관광청MICE파트 책임자 (Kerrin MacPhie, Head of Business Events at VisitBritain)
영국관광청(VisitBritain) MICE파트의 책임자인 커린 맥피(Kerrin MacPhie)는 25일에 ‘국가 MICE 산업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그는 영국 내 MICE 산업 육성 현황과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유럽은 다양한 국가들이 밀접해 있고 수많은 국제 및 국내 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침체된 MICE산업의 현황 극복과 다가오는 2021년의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장기화로 레저수요가 주춤하고 비즈니스 여행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 국내외MICE 전문가들에게서 다양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린 맥피는 영국관광청에서 해당 분야의 기반을 구축하고 영국 전역의 주요 국제 비즈니스 이벤트들을 담당했던 만큼 풍부한 국제 비즈니스 관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 많은 국제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한 국가 전략 개발, 정부와 산업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 강화, 비즈니스 이벤트를 위한 대외 브랜드 정립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또한 ACC 리버풀(아레나 및 컨벤션 센터 리버풀)에서 11년간 컨퍼런스 및 전시 판매 담당 이사로 일하면서 성공적인 앰배서더 프로그램인 '클럽 리버풀'을 개발하는 것 외에도 리버풀 시를 국제 비즈니스 이벤트의 주요 목적지로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밖에 ICCA(국제회의 및 국제대회협회)의 영국과 아일랜드 지부장을 지냈으며 BVEP(Boise Valley Economic Partnership, 보이시 밸리 경제 협력기구), ABCO(The Association of British Professional Conference Organisers, 영국 전문 컨퍼런스 전문가 협회), The Meetings Show(더 미팅 쇼) 등 MICE산업 이사회 및 그룹에서 활동한 바 있다.
김미경 영국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영국관광청 한국사무소는 2018년도 5월 주한 영국대사관 내에 사무소를 재개설하면서 중요 파트너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국관광청은 한국과의 MICE 여행에 주력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긴밀하면서 밀접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0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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