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수단, 모로코 등과 관계를 정상화한 이스라엘(Israel)이 텔아비브(TLV)와 바레인(BAH) 간 직항 노선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12월 4일, 이스라엘의 국영항공사 엘알항공(El Al Israel Airlines, LY)과 바레인의 국영항공사 걸프에어(Gulf Air, GF)는 텔아비브-바레인 간 직항 노선 취항 상호협력조약을 맺고 2021년 1월7일부터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걸프에어는 11월18일, 보잉 787-9 드림 라이너로 바레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최초 비행을 완료한 바 있다.
조정윤 이스라엘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바레인과 이스라엘 간 신규 직항노선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 항공 노선 간 코드 셰어 운영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어, 코로나 종식 후 이스라엘과 바레인을 비롯한 중동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으로 즐겁고 유익한 중동 여행을 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크리스마스와 유대인의 명절 하누카(Hanukkah)를 기념해 지난 6일 자파의 아이코닉 시계광장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을, 10일 저녁부터는 9개의 촛대 모양인 하누키아 조명을 매일 하나씩 불을 밝히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최 측은 방문객이 보건부 지침을 준수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설치물들을 준비했다. 또 코로나로 지친 모든 이들이 함께 축제를 통해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도시 전역에 다양한 설치 예술품 전시, 라이브 및 온라인 콘서트, 전자동 산타클로스 행렬 크리스마스 및 하누카 키트 배포 및 빌딩 조명 등을 준비했으며 60여 개의 도시 도보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텔아비브–야포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행사가 ‘멈추지 않는 도시’ 시즌 행사의 일환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생계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수백 명의 예술가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수 만명의 주민들에게 문화적 대안을 창출하며 문화예술 분야를 일으키고자 하는 노력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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