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이 다양한 한국인의 홍콩 여행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발표했다.
홍콩관광청 한국지사는 12일, 소공동 더 플라자 루비홀에서 2016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사진)은 “홍콩을 찾는 한국인 방문자 수는 5년간 매년 15%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홍콩은 도시별 항공편수가 가장 많고, FIT나 해외여행을 처음 계획하는 여행자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한국의 홍콩 관광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권 지사장은 △디지털 마케팅 강화 △경험 위주의 다양한 상품 개발 △신규 관광지 홍보 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5월 1일부터 홍콩관광청 웹사이트를 모바일버전으로 리뉴얼하고, 홍콩 거주자가 숨어있는 맛집과 여행지 등을 전하는 모바일 플랫폼 ‘인사이드 가이드’를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 예술, 트레킹, 와인, 이벤트, 축제 등 경험 위주의 관광상품 개발과 완차이, 홍콩 대학 등을 신규 관광지로 홍보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권 지사장은 이와 관련해 홍콩 현지의 통신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여행사와의 협력사업에도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MICE 부문에서 송객인원 수 또는 단체 순위 톱3 여행사에게 시상과 상금을 수여하는 ‘마이스 톱 에이전트 어워드 세레모니’도 홍콩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홍콩관광청 한국지사는 주요 중점 사업으로 △단기휴가 프로모션(Short Break Promotion) △가족여행 프로모션(Family Fun Promotion) △첫방문객 프로모션(First-timer Promotion) △재방문객 프로모션(Repeater Promotion)을 발표했다. 또 할로윈 축제, 사이클, 트래킹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5월 10일 서울, 5월 13일 부산에서 트래블미션도 개최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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