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국제항공, 인천-양곤 노선 유지한다
2021-04-06 17:51:51 , 수정 : 2021-04-06 17:52:3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미얀마국제항공(Myanmar Airways International; MAI, 8M)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상황이 어렵지만, 인천-양곤 노선을 지속 운항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얀마국제항공의 한국 총판매대리점(GSA)인 미방항운은 6일 다음과 같이 입장을 전했다.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과 인천을 잇는 노선은 총 78회 운항했으며, 그중에는 여러 기관들의 대피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33편의 전세기 운항이 포함된다. 해당 노선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총 5664명, 그중 한국인은 915명으로 6분의1에 달한다. 해당 기간 동안 양곤-인천 노선을 통해 총 2043명의 경유 승객을 수송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미얀마국제항공은4월 7일에 양곤-인천 노선에서 한국인만 탑승 가능한 비행편 운항을 확정했다. 미얀마의 자국 정세 불안정으로 귀국 통보를 받은 한국 교민 및 방문객들의 높아지는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투입되는 해당 비행편은 한국인 승객들의 귀국을 위한 빠른 대안책이 될 예정이다. 미얀마국제항공은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각종 구호 물자를 운송해오고 있을 만큼 그 안전성을 인정 받은 항공사로서, 현재도 운항 중인 양곤-인천 노선 이용을 위해선 여행 날짜가 정해지는 즉시 항공권 예약을 진행하기를 권장한다."

 

 

미방항운 측은 "같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라도 예약 시점에 따른 좌석 등급 차이로 인해 항공권 가격에 차등이 생겨, 같은 등급의 좌석 내에서도 보다 저렴한 가격의 예약 등급 티켓이 더 빨리 소진된다. 현재도 운항 중인 양곤-인천 노선 이용을 위해선 여행 날짜가 정해지는 즉시 항공권 예약을 진행하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미얀마국제항공은 이와 같은 예약 기준들 내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양곤-인천 노선 운항을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단, 코로나로 인한 미얀마 입국 가능 여부는 사전 확인이 필수이다.

 

미얀마 양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얀마국제항공은 자매 항공사 에어KBZ와 함께 미얀마의 가장 큰 항공 그룹에 속해있다. 인천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을 잇는 노선을 비롯해 혜호, 바간, 만달레이, 네피도를 포함하는 미얀마 국내 19개 목적지를 연결하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선보이며 한국에서 미얀마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여행객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미얀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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