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하와이관광청은 지난 3월 31일 국내 주요 항공사 및 여행사 대상의 신규 교육 프로그램인 <알로하 스페셜리스트 유니버시티(Aloha Specialist University, 이하 ASU)>를 론칭하고 첫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하와이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 설명 페이지 (하와이관광청 홈페이지 캡쳐)

하와이는 지난 2월 5일부터 한국을 대상으로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pre-travel testing program)>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와이 주와 업무 협약을 맺은 국내 지정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후 음성 결과지를 소지하는 방문객들에 한해 10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위와 같은 하와이 현지의 코로나19 현황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현재 시행 중인 '하와이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이 소개되고, 자가격리 없는 하와이 여행을 위한 준비 절차를 단계별 가이드 라인이 자세하게 안내됐다.

또한 하와이관광청은 올해 핵심 가치인 ‘Mālama (말라마, 배려여행)’의 개념과 이를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인 1) 하와이 전통문화 존중, 2) 하와이 생태계 보호, 3) 안전한 하와이 여행정보를 소개하고 하와이 역사 및 관련 문화 관광지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하와이안항공에서 파트너로 참여해 4월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주 2회 증편 소식을 알리고, 전반적인 탑승 수속 절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ASU는 하와이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획된 관광청 자체 교육 프로그램으로 첫 세미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세미나로 개최됐으며, 20여명이 참가했다.

하와이관광청은 오는 12월까지 분기별로 총 4회의 ASU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하와이 최신 여행 정보를 비롯, 매 회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하와이에 대한 심도 깊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4분기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말라마’를 주제로 한 하와이 여행 상품 공모전을 개최, 우수 파트너를 선정해 하와이 팸투어 기회 혹은 그에 상응하는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