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호주와 트래블버블 성공…19일 웰링턴공항서 첫 해외방문객 맞이하며 교류 재개
2021-04-20 13:42:06 , 수정 : 2021-04-20 13:43:2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뉴질랜드가 호주의 트래블버블 협정 후 약 1년만에 재개방된 국경을 통해 다시 돌아온 해외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첫 트래블버블 항공편(Quarantine Free flight)인 에어뉴질랜드의 시드니~웰링턴 항공편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9일 오전 10시 웰링턴공항에 도착했다. 


(c) Tourism New Zealand 


 ▲ 19일 웰링턴 공항에는 뉴질랜드가 트래블 버블 항공편으로 호주와 다시 연결되고, 1년 만에 호주에서 온 방문객들이 친구들, 가족들과 다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c) Tourism New Zealand 

 

뉴질랜드관광청은 에어뉴질랜드, 마오리관광청, 웰링턴관광청, 웰링턴 공항과 협력해 웰컴 화나우 이벤트로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첫 귀국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들을 환영했다. 

웰컴 화나우(Welcome Whanau)와 티아키 프로미스(Tiaki Promise)는 뉴질랜드의 따뜻한 마음과 보호가 표현된 12x250m 규모의 벽화로 맞이하는 환영 이벤트다. 웰컴 화나우 이벤트는 환영하는 마음인 마나키탕아(Manaakitanga), 자연을 잘 보존하고 지키는 의미인 티아키(Tiaki)와 카이티아키탕아(Kaitiakitanga)의 가치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 웰컴 화나우 웰링턴 공항 활주로와 첫 귀국 승객들을 수송한 에어뉴질랜드 비행기 (c) Tourism New Zealand 
 

 

또한 웰링턴 공항에는 승객들이 일행과 서로 재회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위해 공간을 제공하고 뉴질랜드의 자연을 보호하는 티아키 가치와 함께 디자인된 특별 도착 활주로가 구성됐다. 

활주로에는 뉴질랜드에 온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고자 미래를 위해 뉴질랜드의 환경, 문화와 사람들을 보호하는 티아키 프로미스를 표현한 배너가 설치됐으며 4월 19일부터 약 3주동안 걸려있을 예정이다.

 

 

 

르네 드 몽시 뉴질랜드관광청장은 “첫 해외 방문객을 맞이하면서 경제 회복을 향한 긍정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뉴질랜드 전역의 공항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뉴질랜드의 따뜻한 환영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뉴질랜드관광청은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티아키 프로미스를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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