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전 10시, 서울시연합회 앞마당에서 ‘제49회 어버이날(5.8)’기념식(주관: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을 갖고, 오세훈 시장이 효행자, 장한 어버이와 효 실천 단체 등 30팀에 시민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0시, 서울시연합회 앞마당에서 개최한 제49회 어버이날(5.8)’ 기념식 모습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행사 주최 측인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참석자 안전을 위해 사전 발열체크 및 출입자명단 작성, 열화상 카메라 등을 준비,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 속 70인 미만 규모로 행사를 진행했다.
짧게는 수 년, 길게는 수십 년 동안 묵묵히 가정과 지역의 어르신에게 효행을 실천해 온 숨은 효행자 19명, 넉넉하지 않은 여건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어버이 8명, 그리고 노인복지에 기여한 단체 3곳 등 총 30팀(명)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행 부문
효행 부문에서는 정성 어린 시어머니 병간호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살피며 본보기가 된 이효숙 님 등 19명이 상을 받았다.
이 씨는 홀로 사시는 시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간병하다가, 시어머니의 증세 악화 후에는 직장생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모셔와 간병과 영양식을 직접 만들어 드리는 등 극진한 돌봄으로 시어머니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등 효 사상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더불어 목2동 통장으로 활동한 8년 간 통장수당 전액을 매월 관내 복지관과 요양원에 모두 기부하는 등 자신의 가족 뿐만 아니라, 갈곳 없는 어르신들의 안위를 돌보는 등 어르신의 섬김에 앞장섰다.
#장한 어버이 분야
더불어 장성한 2남과 4명의 손자를 지극 정성으로 키운 동시에 경로당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환경지킴이로 타의 모범이 된 박종돌 어르신 등 8명이 장한 어버이 상을 수상했다.
박종돌 어르신은 칠순을 맞이한 2006년부터 15년 간 거르지 않고 자택과 경로당 주변, 인근 대로변을 새벽 6시면 어김없이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하시면서 의욕적인 동네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효 실천 및 노인복지 기여 단체
아울러 2003년 개관 이후 꾸준히 어르신의 교육, 문화생활의 지원활동을 충실히 수행한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등 3개 노인복지 관련시설이 노인복지 기여 단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광진 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관 운영 중단 위기 시 대응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복지관 운영중단 여파를 최소화하고자 매뉴얼을 작성, 어르신들의 급식지원‧안부확인 등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어르신들의 파수꾼으로 꾸준히 자리매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표창 수상자 현황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장한 어버이‧노인복지 기여 단체로 선정된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어르신 복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만큼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물심양면으로 만족할 수 있는 복지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4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운영계획
▶행사 개요
▷일시 : ’21. 5. 7.(금) 10:00~11:10 ※ 서울시장 참석시간 : 10:30~11:10 (40′)
▷장소 :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관 앞 마당(용산구)
▷주요내빈 : 서울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등
▷내용 : 어버이날 유공자 표창 등 어버이 날 기념행사 진행
▷주최/주관 : (사)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세부 진행순서
▶시장표창수상자 및 공적사항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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