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재)포항문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1 포항음악제 ‘기억의 시작 The beginning of MEMORY'이 오늘 11월 5일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1 포항음악제 포스터
2021 포항음악제는 날마다 다른 주제의 음악으로 메인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엄선된 실내악 공연을 선보일 뿐 아니라 음악제에 참여하는 연주자들 중 일부를 집중 조명하는 포커스 스테이지와 음악평론가들의 강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2021 포항음악제가 세상에 탄생하는 그 첫 번째 무대인 개막공연은 ‘탄생 Come into the World’을 주제로 홀베르그 탄생 200주년 기념 축제를 위해 작곡된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을 포항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그 포문을 연다. ‘탄생’이라는 주제에 맞춰 니콜라이 카푸스틴의 <첼로 협주곡 2번, 작품번호 103>, 그리고 소프라노 서선영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는 제랄드 핀치 <탄생의 날, 작품번호 8>이 한국 초연으로 선보이게 된다.
그 외에도 사제지간인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할 모리스 라벨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 발스’>, 대한민국 실내악의 역사를 다시 쓴 노부스 콰르텟이 들려줄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이번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 무대에서 만나볼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소품> 등이 준비되어 있어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21 포항음악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로 줄어든 객석을 고려하여 보다 많은 관객들의 공연 관람을 도모하고자 음악제 기간 동안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일부 공연 제외)을 진행한다. 온라인 공연은 유튜브 2021 포항음악제 채널과 네이버TV 토마토클래식 채널에서 관람 할 수 있다.
이번 음악제의 예술감독이자 첼리스트로 참여하는 박유신은 “당연하다 생각해 온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깨닫게 된 팬데믹 상황 속에서 많이 지쳤을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2021 포항음악제가 드디어 개막한다.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들이 펼쳐질 이번 음악제가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객석 거리두기 등 정부 지침에 따라 안전 운영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하겠다.”라며 개막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참여 욕구를 충족 시키는 2021 포항음악제는 11월 1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 포항음악제
▷주제 : 기억의 시작 ‘The Beginning of MEMORY’
▷일정 : 2021년 11월 5일(금) ~ 11월 11일(목)
▷장소 : 포항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 포항시청 대잠홀
▷티켓가격 : 메인 콘서트 R석 5만원, S석 4만원
▷포커스 : 스테이지 전석 1만원
▷강연 : 무료 (사전 예약)
▷주최/주관 : 포항시, (재)포항문화재단
▷후원 :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포스코, 대구은행
▷예매 : 티켓링크
▷문의 : 포항문화재단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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