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제11회 아트부산이 부산 벡스코에서 15일까지 열린다. 21개국가의 총 134갤러리가 참여하며 국내에서 101개, 해외에서 33개 갤러리가 부스를 오픈했다, 올해 첫 참가하는 국내 갤러리는 14곳, 해외 17곳이다. 처음 한국관람객을 만나는 미국 갤러리인 그레이 갤러리는 파블로 피카소의 <남자의 얼굴과 앉아있는 누드 1964>를 품고 날아왔다. 가치는 한화 약 51억 원에 달한다.
국내 유수 갤러리도 스타작가의 작품을 내놓는다. 국제갤러리에서는 아니쉬 카푸어의 입체작품 <오가닉 그린 오브 브랜들리 2020>은 20역원에 상당하며, 학고재갤러리의 백남준 작품을 들고 부스를 차렸다. 갤러리 현대와 시응택, 우손에서 최병소, 리안갤러리는 이건용 남춘모작품을 만날 수 있다.
MZ가 선호하는 갤러리 스탠, 갤러리 구조, 휘슬은 전시는 물론, 제강공장이 변신한 F1963 프라하 933에서 열리는 저녁 파티 호스트로도 참여해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유명작가 오스틴 리, 강이연, 장 푸르베 등의 작품도 선보이는 특별전도 마련됐다. 대표적 강연으로 강이연 작가와 이대형 아트디렉터는 지난 2<020 CONNET, BTS> 프로젝트후, 강연자와 모더레이터로 다시 함께 한다. 세계 최고 미술 거래 플랫폼 Artsy 와 파트너십으로 온라인뷰잉룸도 마련했다.
미술시장의 뜨거운 열기로 화려하게 개막한 아트부산은 어제 VIP오프닝에서 이미 작품의 솔드아웃 행진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8만명이 다녀가며 최대 매출은 350억언을 기록했다.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총 작품 3천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아트부산은 “그동안 아트 부산의 위상강화로 미술시장 흥행열풍 여세를 몰아 10여만명 이상 방문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린 아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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