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관광청, 브루스케타 시연 자리 마련해 이탈리아 요리와 여행의 매력 알려
2023-04-18 22:23:30 , 수정 : 2023-04-18 22:24:1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이탈리아 관광청은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함께 <전채 요리의 여왕, 브루스케타> 세미나를 13일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진행했다.

이탈리아 관광청 김보영 대표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솔트의 대표이자 요리연구가 홍신애 셰프와 함께 이탈리아 안티파스토(antipasto: 전채요리) 브루스케타의 역사와 지역별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보영 대표(사진)는 이탈리아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올리브 오일을 테마로 한 여행에 대해 보다 집중해 발표했다. 

지중해 연안에서도 이탈리아는 품질 좋은 올리브에 대한 노력과 자부심이 큰데 이탈리아 각지에서 최상의 맛과 향을 이끌어 내는 고유의 방식으로 올리브 오일을 생산해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남부 풀리아 주는 이탈리아에서도 최고의 올리브 산지이다. 한해 200만 톤의 올리브 오일을 생산하고 풀리아 주를 여행하는 동안 마주하는 무성한 올리브 나무들의 풍경마저 왜 풀리아 주가 올리브 오일로 정평이 나있는지 보여준다. 풀리아의 주도인 바리(Bari)와 그 주변 지역에서는 테라 디 바리라는 고유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나고 카스텔 델 몬테(Castel del Monte), 비톤토(Bitonto), 무르지아 데이 트롤리(Murgia dei Trulli), 그로테(Grotte) 등에서도 좋은 품질의 올리브 오일을 생산하는데 해당 지역들은 풀리아 주의 주요한 관광 명소들과도 인접해있어 여행 일정을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이어 홍신애 셰프(▲사진)는 피에몬테(Piemonte), 토스카나(Toscana), 풀리아(Puglia), 깜파냐(Campania), 시칠리아(Sicilia) 등 주요 메뉴들을 직접 시연하며 각각의 요리들의 특징을 설명했으며 참가자들은 각 지역마다 다르게 사용되는 브루스케타의 레시피를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뉴 대부분이 만들기 쉽고 맛도 좋아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시연 메뉴들의 사용되는 재료로는 피에몬테: 누텔라,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견과류 / 토스카나: 마늘, 올리브오일, 프로슈토, 올리브절임 / 풀리아: 마늘, 올리브오일, 올리브, 타프나드 / 캄파냐: 마늘, 올리브오일, 토마토, 소금, 후추, 바질 / 시칠리아 & 칼라브리아: 마늘, 올리브오일, 앤초비, 바질페스토이다. 

 


▲홍신애 셰프가 참가자들에게 직접 브루스케타 요리들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완성된 요리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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