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트윈타워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함께 하는 팬 콘서트 ‘동행’이 열렸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수트라하버리조트가 후원한 이날 콘서트에서 서혜경은 슈베르트 즉흥곡 3곡과 방랑자 환상곡 4곡을 연주했다. 각각의 작품들은 소나타의 복잡한 구조보다는 하나의 주제를 전개해나가는 단선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이어진 방랑자 환상곡은 1822년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가 작곡한 피아노 독주를 위한 4악장 환상곡이다. 해당 곡은 기술적으로 가장 피아노를 위한 작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탑 피아니스트 서혜경은 노래하듯이 연주하는 황금빛 피아노 톤과 다채로운 음색으로 연주 스타일을 보유하며 로맨틱 스타일 피아노 연주 계보의 특출한 정상의 연주자이다. 잊혀져 가는 정통 피아노 연주의 황금시대 스타일로 정통 피아노 레퍼토리의 작품들을 현대적이고 새로운 세대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시대를 넘어 전해주고 있다.
이날 특별히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연주 사이에 해설을 맞아 관객의 곡 이해를 도왔다. 또한 팬 콘서트답게 연주가 끝난 후 팬들과의 대화의 시간, 서혜경이 악보를 넣고 다니던 가죽 가방,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3박 숙박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는 럭키드로우가 진행됐다.
한편 본 콘서트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후원 및 최적의 음향조건의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주최하고, 탑스테이지(Top Stage) 에서 주관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