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세계 12개의 쇼핑 여행지를 운영하고 있는 비스터 컬렉션이 9월22일 밀라노에서 열린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지속 가능 패션 어워즈”에서 페루 태생의 ESCVDO 브랜드에 '비스터 컬렉션 신진 디자이너 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행사 호스트인 인도 배우인 프레이다 핀토 (Freida Pinto), 비스터 컬렉션 최고 브랜드 관리자인 로렌트 비네이 (Laurent Vinay), CNMI앰버서더인 타무 맥퍼슨 (Tamu McPherson)’, 그리고 중국의 유명 배우 겸 가수인 치웨이 (Qi Wei) 등이 함께 했다.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Camera Nazionale della Moda Italiana, 이하 CNMI)는 매년 지속 가능 패션 어워즈를 열어 전세계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비스터 컬렉션은 CNMI와 협업을 통해 매년 떠오르는 브랜드와 디자이너에게 신진 디자이너상을 수여하고 그들이 글로벌한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2013년, 키아라 마키아벨로 (Chiara Macchiavello)가 설립한 ESCVDO는 페루의 풍부한 섬유 전통을 바탕으로 모던한 디자인을 혁신, 우수한 장인 정신 등을 보유한 럭셔리 브랜드다. 특히 이 브랜드는 페루 전역을 여행하며 섬유 유산, 장인 정신,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탄생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수상을 한 디자이너 키아라 마키아벨로는 브랜드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비스터 컬렉션의 맞춤형 멘토십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되며, 앞으로 비스터 컬렉션 내 리테일 비즈니스 운영과 같은 꾸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데지레 볼리에 (Desirée Bollier) 비스터 컬렉션 의장 및 글로벌 최고 구매 책임자는 “비스터 컬렉션이 지난 6년동안 CNMI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스터 컬렉션 어워즈 신진 디자이너 상을 통해 차세대 패션 인재를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키아라 마키아벨로와 ESCVDO는 윤리적 실천 및 문화 유산에 대한 찬사로 앞으로의 패션산업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며, 앞으로의 여정도 적극 응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를로 카파사 (Carlo Capasa),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회장은 “올해도 비스터 컬렉션과 성공적인 콜라보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우리의 비전은 비스터 컬럭션과 동일하게 새로운 인재를 지원하고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패션 산업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스터 컬렉션 어워즈 신진 디자이너 상에는 ESCVDO 외에도 2명의 글로벌 디자이너가 수상 후보에 올랐다. 인도 델리 출신의 디자이너인 카르틱 쿰라 (Kartik Kumra)가 설립한 인도 장인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지는 유산을 테마로 한 “카르틱 리서치 (Kartik Research)” 브랜드와 2017년 볼로냐에서 탄생된 브랜드로 이탈리아 장인 공방에서 만들어지는 작품에서 우수성을 찾자는 취지를 가진 '마르코 람발디'(Marco Rambaldi)이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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