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럭셔리 쇼핑지인 '피덴자 빌리지'(Fidenza Village)가 비유럽연합 (Non-EU) 고객 대상으로 더욱 확대된 택스 리펀드 혜택을 새롭게 도입한다.

피덴자 빌리지가 속한 비스터 컬렉션(BicesterCollection)은 "피덴자 빌리지가 2월1일부터 비유럽연합 고객들이 택스 리펀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구매 금액을 기존 154.94유로(약 22만 원)에서 70유로(약 10만 원)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여행객들은 피덴자 빌리지에서 최대 1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2024년 이탈리아 정부의 예산법에 따라 적용된 혜택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 및 외국인들의 소비 유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피덴자 빌리지는 컨시어지 데스크에 '면세 키오스크'(Tax Free Kiosk) 서비스를 새롭게 설치했다. 고객들이 번거롭게 공항 내 택스 리펀드 (Tax Refund, 세금 환급) 창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빌리지 내에서 즉시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피덴자 빌리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손쉬운 세금 환급 혜택을 누리는 것과 동시에 더욱 편리한 출국을 지원, 여행객의 편의와 질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피덴자 빌리지는 밀라노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 다양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별해 선보이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쇼핑 여행지로 손꼽힌다. 총 120개 이상의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및 혁신적인 디자이너 브랜드가 자리, 최대 70%까지 할인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곳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Verdi)의 고향인 파르마 지역 인근에 위치, 베르디의 풍부한 예술적인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빌리지 곳곳을 구성하여 분위기가 더욱 특별하다. 

비스터 컬렉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덴자 빌리지는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세금 환금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특별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