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 스타 엘튼 존(Elton John)의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4월4일(현지시간) 런던 비스터 빌리지에 등장했다.

'엘튼 존 아이웨어'(Elton John Eyewear)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런던 비스터 빌리지를 시작으로 주요 빌리지에서 올 여름까지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엘튼 존의 마지막 투어 ‘페어웰 옐로 브릭 로드 (Farewell Yellow Brick Road)’를 기념하기 위해 비스터 컬렉션과의 협업이 이뤄졌다. 

엘튼 존의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은 그에게 단순히 안경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는 직접 디자인한 엘튼 존 아이웨어를 통해 내면의 자신감, 자기 신뢰, 신뢰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엘튼 존 아이웨어는 눈에 띄지만 웨어러블한 색상, 과장되고 생동감 넘치는 실루엣, 틴티드 렌즈, 바로크 프린트, 시그니처 거북이 무늬, 글로시한 레코드 비닐 블랙 등 다양한 종류 및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아이웨어 레이블은 그의 주옥 같은 음악들인 "캡틴 판타스틱 Captain Fantastic”, “홍키 캣Honky Cat”, “자이브 Jive”, “워크 오브 페임 Walk of Fame”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시대를 아우르는 그의 유니크한 스타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엘튼 존은 “일을 할 때 나를 표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동안 내 스타일링에 필수 요소였던 안경을 기반으로 한 아이웨어 컬렉션을 만드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 이번 컬렉션은 세상 속에서 각자의 고유성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위해 출시했다. 누구나 스스로를 항상 돌볼 필요가 있다.”고 비스터 컬렉션 팝업스토어 오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팝업스토에에서는 그가 직접 디자인한 안경과 선글라스 컬렉션은 물론 LP, 박스셋 및 앨범, 소장가치가 높은 기념품과 상품, 독특한 예술품, 희귀한 사진 그리고 한정판 작품까지 음악 관련 물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비스터 컬렉션의 매출액 10%는 엘튼 존 에이즈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엘튼 존 에이즈 재단은 에이즈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1992년에 설립되었다. 비스터 컬렉션은 엘튼 존과 함께 1990년대부터 꾸준히 에이즈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엘튼 존 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재단의 중요한 임무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데즈리 볼리에(Desirée Bollier) 비스터 컬렉션의 회장은 “엘튼 존이 비스터 컬렉션에 엘튼 존 아이웨어를 출시하고 이를 통해 엘튼 존 에이즈 재단을 지원하게 되어 영광이다. 변화의 주체이자 전설인 그의 역동적이고 즐거운 영향력은 엔터테인먼트, 패션 및 자선 활동의 세계를 바꾸어 놓았다. 비스터 컬렉션의 빌리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엘튼 존 아이웨어는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50년간 순회 공연을 한 엘튼 존은 은퇴를 기념하며 올 여름 영국과 유럽 전역에서 진행될 투어로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비스터 컬렉션 관계자는 "‘페어웰 옐로 브릭 로드’ 투어 장소인 유럽의 주요 도시 도처에 위치한 비스터 컬렉션의 각 빌리지는 ‘엘튼 존 팝업 스토어 (Elton John Pops Up!)’과 함께 특별한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더블린 킬데어 빌리지 (Kildare Village), 런던 비스터 빌리지 (Bicester Village), 뮌헨 잉골슈타트 빌리지 (Ingolstadt Village), 프랑크푸르트 베르트하임 빌리지 (Wertheim Village), 바르셀로나 라로카 빌리지 (La Roca Village), 브뤼셀-앤트워프-콜론 마스메켈란 빌리지 (Maasmechelen Village), 파리 라발레 빌리지 (La Vallée Village) 등에서 7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